<천진면목을 드러내라>
마음을 안정시키려는 노력보다는
본래 천진스런 그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음이 중요하다.
그래서 휴정 같은 선사도
그의 <선가귀감>에서
'본래 천진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으뜸가는 정진이다
(守本眞心 第一精進).'라고 역설한다.
중생의 마음을
애써 버리려고 하지 말고
자기의 성품을
더럽히지만 말라는 것,
바른 것을 찾는 것이
곧 바르지 못한 일이라는 것이다.
버리는 것이나 찾는 것이
다 같이 더럽힘이 되는 것은
그것이 인위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천진면목(天眞面目)을
드러내라는 소식이다
- 법정 스님의 <물소리 바람소리>에서
'쉬며 목 축일 샘-法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된 인생의 삶이 되려면> (0) | 2023.08.30 |
---|---|
< 지금 나는 행복한가? > (0) | 2023.08.30 |
< 상선약수 > (0) | 2023.07.11 |
< 하늘 냄새 > (0) | 2023.07.07 |
<온화한 얼굴 상냥한 말씨> (0) | 2023.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