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을 아는 사람들 >
사람들은 길을 만들었습니다.
슬퍼하면서 길을 만들고
기뻐하면서 길을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면서 길을 만들고
미워하면서 길을 만들었습니다.
성공하면서 길을 만들고
실패하면서 길을 만들었습니다.
살면서 길을 만들고
죽어 떠나면서도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길을 몰랐습니다.
인생이라고 말할 뿐,
그것이 어떤 길이며
그 길의 끝이 어디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길을 아는 사람은 압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 김요한(시인)/「그대지금어디에」제105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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