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으로 가득 채워진 마음>

<당신으로 가득 채워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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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난 번...

당신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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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두렵고 떨려...

혼절할 뻔 했던

당신과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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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당신과 함께

좁은 길로 가면서

원망과 감사로

살아가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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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에 매여...

나의 삶을 다 드려도

갚을 수 없는 시간,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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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기에

힘이 납니다.

당신이 있기에

가슴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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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의 마음을

이렇게 빼앗은

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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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행복하게

온 마음을

가득히 채우는

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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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내가

바보가 되었는가

기도 하지만

어느 때부터 인지

당신을 생각하는 일이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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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당신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은 온통

당신으로 채워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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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편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