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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만들기(眞福)

<행복은 어디에>

<행복은 어디에>

하루는 어떤 큰 개 한 마리가

길을 가고 있는데,

조그마한 개가 자기 꼬리를 잡으려고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큰 개가 작은 개에게

뭐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작은 개는 "행복을 찾고 있어.

누가 그러는데 행복이란

내 꼬리에 있다고 하잖아,

그래서 그 행복을 잡기 위해서

내 꼬리를 쫓아 도는 거야" 라고 말합니다.

이에 큰 개는

"그런 소리는 나도 언젠가 들었지.

그래서 나도 너처럼

꼬리를 잡으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꼬리가 도망가더군.

결국 '나는 행복할 수 없구나'라는

생각으로

행복을 잡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내 할 일을 찾아서 했지.

그런데 그 꼬리가 내 뒤를

따라오는 것을 발견했지.

너도 행복을 잡으려고

쓸데없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네 할 일을 하렴.

그러면 그 행복이

그냥 너를 쫓아올 거야."

큰 개의 말처럼 행복이란

내가 쫓아간다고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께 받은 의무를 다할 때

저절로 얻게 되는 것이

바로 행복인 것입니다.

성모님은 억지로 그 행복을

쫓아가셨던 분이 아니었지요.

대신 주님께 끝까지

충실하심으로 인해

주님의 어머니라는

영광을 얻게 되십니다.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떤가요?

행복을 쫓아다니십니까?

아니면 행복이 내 뒤를

쫓아오게 하십니까?

- 생활성서의 소금항아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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