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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삶(이웃사랑)

<어릴때 사람들의 이웃사랑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어릴때 사람들의 이웃사랑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우리가 어릴때는

모든것이 모자라서 먹고살기가 어렵고 힘들었지만

마을마다 더불어 이웃과 함께사는 마을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고 서로 돕고 나누며 춤추고 노래하며

나와 이웃이 둘아닌

내살림과 이웃살림이

일과 놀이가 둘이 아닌

마을공동체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 였습니다.

배운것과 가진것이 없어도

마음과 마음으로

혼과 얼로서

말보다 가슴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러니 저절로 사랑으로 돕고 나누며 살았습니다.

죽임이 아니라

살림이 라는 말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마을마다 두레 품앗이 계 등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와 전통이

기록을 보니

그옛날 단군조선 부여 영고 삼한시대 이전 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산업화이전

70년대초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어릴때 본것은

이웃에 도움없이는 모든일을

혼자서는 하고 살수가 없었습니다.

모내기 길쌈굿, 집짓기, 지붕이기, 논에 보하기,

이웃집에 불이나고 도둑이들면

내일 제쳐두고 모두가 나서서 도와 줍니다.

길흉사 집안에 큰일을 하면

내일처럼 이웃이 나서서

음식을 장만하여 부조를 합니다.

단오날 공터에서 마을 잔치와 씨름

백중날 논매기가 끝나고 풋굿먹기와 놀이

가을거둠이 시작되는 추석날 달맞이와 음식나누기

설날 세배 보름날 달놀이 횃불놀이

집집마다 명과 복을 빌어주는 지신밟기를 합니다.

공동체문화와 놀이로

서로 돕고 나누며 놀며 힘든 일을 즐겁게 하는

이웃과내가 일과놀이가 둘아닌 하나되는 문화와 전통은

세계 어디에도 그유례와 자취를 찾아 볼수 없는

우리민족만이 가진 아름다운 문화유산 입니다.

풍물놀이 별신굿 탈놀이 마당놀이 마당굿

얼과혼 정신이 없는 관광상품 박제로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심에는 언제나

내 가정보다 이웃과 공동의 행복을 주관하며

직접 노불리스 오불리제를 말이 아니라

실천적 덕목으로 몸소 실천을 보이며

대중이 스스로 존경과 믿음으로 따라 오게하는

마을과 이웃에 존경과 사랑을 받는 어른이 있습니다.

조선시대까지 지도자에 두가지 이상적인 삶이 있습니다.

선비와 길선비 입니다.

선비와 길선비 ( 道士 )는 다음장에서.....

이제 한국사회는 일제 강점과 일제패망과 해방정국

6.25 민족상잔의 비극을 거치면서

우리의 얼과 혼 양심이 사라지고

이 나라 수천년동안 이어져온

사람중심의 마을 공동체 사회는 다 파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공동체 중심에서 이끌어 오던 양심적이고

올곧은 지도들은 일제의 탄압과 억압 착취수탈에

이곳에서 더이상 견뎌내고 살수가 없어서

재산을 처분하여 만주로 떠났습니다

일제패망후 해방정국에서 민족정기를 바로 잡지못해서

친일파 민족반역세력은 미군정과 이승만 을 등에 엎고

무자비한 학살과 만행과 6.25전쟁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얼과혼은 잿더미 속으로 파뭍혀 버렸습니다.

이 나라 아름다운 사랑과 인간중심에 마을공동체 두레와

품앗이 계 모둠등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의 삶과 혼이 배여있는 옳음과 이웃사랑

꾸준히 맥을 이어 내려온 아름다운 삶의 가치와 조상

이제는 물건너온 양놈 왜놈 귀신을 섬기며

사람보다 물질이 존귀하고 대접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나를 낳아 키우고 길러준 부모님의 재산을 차지하고

현대판 고려장에 버려진 세태를 보면서.....

아직도 내안에서 혼과얼로 남아있는

조상으로 부터 내려받은 유전자는

이웃사랑과 옳음을

세상을 끊임없이 되돌아 보게하며

나를 제촉 합니다.

- 삶의 길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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