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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곰삭한 맛

삶의 이야기

  • 삶의 이야기

들판에 홀로 서있는 나무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숲속에 함께 서있는 나무들

기쁘고 편안했습니다

아아, 친구여!

우리 사람 사는 일이

어찌 이와 같지 않으리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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