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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곰삭한 맛

빈 의자

빈 의자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다리는 것은 아름답다

항상 깨어서

주인을 기다리는 빈 의자

하늘이 오고

햇빛이 오고

바람이 와서 머물다가는 빈자리

빈 의자가 말한다

주인은 언제 올지 모른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서

충실하며 기다리라

그러면 주인이 오는 그 날

마침내 기쁨과 함께

큰 축복이 되리라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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