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웃으시는 이유?>
하느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느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느님, 돈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 스티븐 ㅡ
@사랑하는 하느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느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ㅡ
@하느님 부인 이름은
왜 성서에 안 나와요?
성서 쓰실 때
결혼을 아직 안 하셨었나보죠?
-래리-
@하느님,
만일 내가 하느님이라면요,
지금 하느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느님 화이팅!
- 글렌 -
@하느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난-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가이 ㅡ
@하느님, 그 누구도
하느님보다
좋은 신이 될 수는 없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느님이 신이라서가 아니에요.
하느님, 만일 하느님이
공룡을 멸종시키지 않으셨다면
사람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을 거예요.
하느님 하느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저는 일곱 살이에요.
- 바바라-
@하느님
하느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하느님
하느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
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 마가렛-
@하느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하느님
휴가 때에 계속 비가 와서
우리 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하느님한테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 하느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
@하느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데 쉬는 날엔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 제인 ㅡ
@하느님
요나와 고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래가 요나를 한 입에
삼켜버렸대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우리 아빠는
이 이야기가 뻥이래요.
정말 못말리는 아빠예요.
- 시드니 ㅡ
@하느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죠이스 -
@사랑하는 하느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죠니-
@하느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 제인 -
@하느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친구 배리 -
- 옹달샘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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