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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향 가는길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만일 단지 짧은 기간 동안만

살아야 한다면

이 생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찾아보리라.

그리고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했음을 분명하게 말하리라.

덜 후회하고 더 행동하리라.

또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두 불러 봐야지.

아, 나는 춤을 추리라.

밤새도록 춤을 추리라.

하늘을 많이 바라보고

따뜻한 햇빛을 받으리라.

밤에는 달과 별을 많이 쳐다보리라.

그 다음에는 옷, 책, 물건,

내가 가진 모든 사소한 것들에도

작별을 해야겠지.

그리고 나는 삶에 커다란 선물을 준

대자연에게 감사하리라.

그의 품속에 잠들며...

- 작자 미상(여대생)

존 포엘 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