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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진 세상

<세상사>

<세상사>

울지 마

울지 마

이 세상의 먼지 섞인 바람

먹고 살면서

울지 않고 다녀간

사람은 없어

세상은

다 그런 거야

울지 마라니까!

- 정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