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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곰삭한 맛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무도

그대가 준 만큼의 자유를

내개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앞에 서면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될 수 있는 까닭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아닌 누구에게서도

그토록 나 자신을

깊이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U. 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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