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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겸손과 인내와 사랑을 깨우치게 합니다>​ ​ 어떤 좋은 일도 고통을 통하지 않고서는 이룩되는 것이 없습니다. 운동 선수들도 많은 피땀을 흘리고 지옥훈련이라 불리는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는 훈련을 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됩니다. ​ 학교 공부나 사회생활 모든 면에 있어서도 노력과 희생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 요행으로 얻은 것은 잃기 쉽고, 때로는 얻지 않은 것보다도 못한 불행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무슨 일이든 성공을 하려면 시련과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 주님, 감사합니다. 고통을 체험하지 않았다면, 그 중에서도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 까닭에 느끼는 인간적인 심한 고뇌를 몰랐다면 역경과 질병을 체험하지 않았다면 좌절을 맛보지 않았다면 자신에게서 벗어나 당신을 찾으려 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 더보기
< 사랑의 찬가 > 우리는 참으로 사랑할 줄 압니까? 누군가가 성서(1고린 13,4-7)에 나오는 사도 바오로의 '사랑의 찬가', 즉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시기하지 않습니다. 자랑하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에서 '사랑'대신 '나를 대치시켜 보아라, 그리고 반성해 보아라, 그러면 네가 참으로 사랑을 지닌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오래 참습니다. 나는 친절합니다. 나는 시기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교만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무례하지 않습니다. 나는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나는 성을 내지 않습니다. 나는 암심을 품지 않습니다. 나는 물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나는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더보기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 우리 인간의 '죄'란 무엇일까요? 왜 이 세상에는 죄악과 불행이 가득합니까? 그 근본은 이기주의에 있습니다. ​ 모두가 남보다는 자기를 먼저 생각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남을 거스르고 미워하고 해치고 죽이는 죄악이 범람하기에 인간세계는 오늘까지 구원되지 못합니다. ​ 우리는 혹시 자기는 남보다 덜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심리가 벌써 남을 깔보고 자기를 앞세우는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입니다. ​ 어떤 분이 쓴 책을 보니,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죄를 계산하는 저울과 타인의 죄를 달아보는 저울을 갖고 있는데, 같은 잘못을 두고 남이 한 것은 호되게 비판하거나 적어도 속으로 단죄하면서도, 자기가 한 짓에는 이유를 붙이고 변명을 해서 가볍게 생각한다는 .. 더보기
<고통은 겸손과 인내와 사랑을 깨우치게 합니다> ​ 어떤 좋은 일도 고통을 통하지 않고서는 이룩되는 것이 없습니다. 운동 선수들도 많은 피땀을 흘리고 지옥훈련이라 불리는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는 훈련을 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됩니다. ​ 학교 공부나 사회생활 모든 면에 있어서도 노력과 희생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 요행으로 얻은 것은 잃기 쉽고, 때로는 얻지 않은 것보다도 못한 불행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무슨 일이든 성공을 하려면 시련과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 주님, 감사합니다. 고통을 체험하지 않았다면, 그 중에서도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 까닭에 느끼는 인간적인 심한 고뇌를 몰랐다면 역경과 질병을 체험하지 않았다면 좌절을 맛보지 않았다면 자신에게서 벗어나 당신을 찾으려 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 더보기
<오늘이란 말은>​ ​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 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 사람들은 언제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 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미련이나 바램은 어디로 가고 매일 매일에 대한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은 결코 살아있는 시간이 될 수 없습니다 ​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처럼 쓸쓸한 여운만이 그림자처럼 붙박여 있을 뿐입.. 더보기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자기가 살던 집을 훌쩍 나오라는 소리가 아니다. 낡은 생각에서, 낡은 생활 습관에서 떨치고 나오라는 것이다. ​ 그렇지 않고 눌러 앉아서 세상 흐름대로 따르다 보면 자기 빛깔도 없어지고 자기 삶도 없어진다. 자주적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남의 장단에 의해서, 마치 어떤 흐름에 의해서 삶에 표류당하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 ​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생명은 늘 새롭다. 생명은 늘 흐르는 강물처럼 새롭다. 그런데 틀에 갇히면, 늪에 갇히면, 그것이 상하고 만다. ​ 거듭거듭 둘레에 에워싼 제방을 무너뜨리고라도 늘 흐르는 쪽.. 더보기
녹은 그 쇠를 먹는다 녹은 그 쇠를 먹는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의 마음처럼 불가사의한 것이 있을까.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두루 받아 들이다가도,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하나 꽂을 자리가 없는 것이 우리 마음이다. ​ 그래서 가수들은 오늘도 "내 마음 나도 몰라 ..."라고 우리 마음을 대변한다. 자기 마음을 자신이 모르다니. 무책임한 소리 같다. 하지만, 이것은 평범하면서도 틀림이 없는 진리다. ​ 사람들은 일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대하게 된다. 어떤 사람과는 눈길만 마주쳐도 그날의 보람을 느끼게 되고, 어떤 사람은 그림자만 보아도 밥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 한정된 직장에서 대인관계처럼 중요한 몫은 없을 것이다. 모르긴 해도, 정든 직장을 그만 두게 될 경우, 그 원인 중.. 더보기
<세상은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다> ​ 세상은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 이웃과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느냐에 의해서 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매길 수 있다. ​ 작은 것을 가지고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알았던 우리 선인들의 순박한 그 마음씨가 그립다. ​ 분수 밖의 욕심을 부리지 않는 맑은 가난의 미덕을 다시 생각할 때다. 탐욕을 이기려면 우선 이웃과 나누어 가질 수 있어야 한다. ​ 만나는 대상마다 보다 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 ​ 임제스님을 깨달음으로 인도한 목주(睦州)선사는 고향땅 목주의 개원사 주지로 있으면서 깊은 밤이면 부지런히 왕골로 짚신을 삼아 그것을 곡식과 바꾸어 어머니를 봉양했다. ​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도 선사는 밤잠을 줄여가며 짚신 삼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