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자유롭게>
하느님이 인간을 당신 자녀로 창조하시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다고 나는 믿는다. 이 세상이 어떤 곳이기에? 사실 이 세상은 그 자체로 차고 넘치는 빛의 바다, 생명의 바다, 풍요의 바다,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하느님의 품 안이며 우리의 놀이동산이다.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놀이동산! 먹을 것, 입을 것, 놀 것, 볼 것 등등에 하늘, 땅, 해, 달, 별, 나무, 꽃, 물, 바람, 산, 바다, 구름, 열매 들이 어우러져 풍요롭기 그지없다. 모든 것이 차고 넘친다. 말 그대로 부족함이 없다. 우리는 그저 기쁜 마음으로 노래하고 춤추며 놀기만 하면 된다. 마치 아기가 엄마의 자궁 안에서 놀기만 하면 되듯이…….물론 이 놀이동산에서 너와 내가 함께 놀기에 '어떻게 놀 것인가?'는 생각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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