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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곰삭한 맛

말씀 말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네 그러나 세상천지에 가득하네 하늘에도 있고 땅 위에도 있고 산과 강 어디에도 있네 ​ 보라 햇빛에도 있고 바람에도 있고 아름다운 꽃에도 있고 강물에도 있고 어디든 빛이 되고 사랑이 되어있네 ​ 아아, 하느님 말씀은 세상 모든 것에 있네 ​ 더보기
가장 큰 사람 가장 큰 사람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 권력을 가진 사람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 높은 자리에 앉아 큰소리치는 사람 ​ 그러나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은 겸손하고 양보하며 남을 섬기고 봉사하며 스스로 작아지는 사람 그 사람이 진실로 큰 사람입니다 ​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루카 9:48) ​ ​ ​ 더보기
<사랑이 찾아 왔을 때> ​ 사랑이 찾아 왔을 때 그 한 복판이 헤어나올수 없는 늪이라 하여도 빠져들고만 싶다. ​ 사랑이 끝간데 없는 짙은 안개 속이라 하여도 찾아들고만 싶다. ​ 못다 피어서 절망하는 사랑보다는 활짝 피어나는 사랑이고만 싶다. ​ 흘러만 가는 세월이 다 떠나가 버리기 전에 내 사랑의 언어가 그대 가슴에 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 우리의 사랑은 언제나 여운으로 남아 있어도 좋을 온 몸에 흐르는 사랑이고만 싶다. ​ 삶의 터널을 다 빠져 나오기까지 그대만 사랑하고 싶다. ​ - 용혜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