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907기후정의행진 참가 선언
종교계, 907기후정의행진 참가 선언천주교, 강우일 주교 주례로 미사 봉헌올해 세 번째 기후정의행진을 앞두고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거대한 전환'을 위한 실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기후정의행진은 9월 7일, 서울 강남대로 일대에서 ‘기후가 아닌 세상을 바꾸자'라는 기조 아래 시민사회단체, 정당, 종교계, 농민 단체 등 각계가 참여하며, “정부와 자본, 그리고 사회에 기후정의를 촉구”한다.유엔환경계획(UNEP) '2023년 배출량 격차 보고서', “탄소배출량 줄인 국가 없음”국제금융기구와 금융 자본, 여전히 화석연료에 기반한 약탈 구조 유지한국 정부, 핵발전소 수명 연장과 확대 발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통해 전력수요 증가, 신공항 사업과 국립공원 개발 등14일 광화문에서 진행한 기후정의행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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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다움, 그 무거움에 대하여
대통령다움, 그 무거움에 대하여윤석열 정부 출범 다섯 달 뒤다. 2022년 10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검사 곤조(근성)를 빼야 제대로 된 정치인이 된다.” DJ 저격수로 정치를 시작한 그도 그걸 빼는 데 국회의원 3선, 8년이 걸렸다고 했다. 상대 약점만 좇고, 물면 놓지 않고, 한번 당하면 잊지 않고 되갚아주고, 사과를 모르고, 선악으로만 보는 정치를 ‘검사의 곤조’라 했을 게다. 당시 법무장관 한동훈을 겨눴겠지 싶으나, 2년이 흘러 ‘검찰국가’와 ‘검사 대통령’을 반추해도 정곡을 찌른다.세 번의 분기점이 있었다. “승자독식 없다”며 국민통합 화두를 던진 집권 초, “국민은 늘 옳다”며 여당에 교훈을 찾으라 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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