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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길동무 얘기

'윤석열 체포'로 본격화된 '조기 대선 국면'을 읽는 7가지 키워드 '윤석열 체포'로 본격화된 '조기 대선 국면'을 읽는 7가지 키워드[기고] '박근혜 탄핵' 때와 확연히 다른 '윤석열 탄핵' 여론…국힘 지지율 상승 의미는?유승찬 정치컨설턴트 | 기사입력 2025.01.18. 07:05:46​국면 전환윤석열이 체포됐고, 이제야 새해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6일 체포적부심이 기각됐고, 1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니 18일 중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구속이 되면 내란 국면이 일단락될까요?​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내란죄 여부는 법원이 판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조기 대선 국면이 열립니다. 대선 국면은 아마 설 연휴 이후에 본격화할 것입니다. 정당은 정당대로, 광장에서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실천한.. 더보기
주술정치의 종막과 개혁의 서막 [안병욱 칼럼] 주술정치의 종막과 개혁의 서막 [안병욱 칼럼]​안병욱 |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윤석열 대통령은 손바닥 주술로 왕이 될 수 있다는 망상에서 친위쿠데타를 자행했다. 그는 야당 국회의원들을 탄핵 남발, 예산 폭거, 입법 독재를 남발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이라고 단정하고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면서 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그의 광기 어린 책동은 민주시민의 저지로 무산되었고 김건희 연출에 윤석열 주연의 무속정치도 막을 내렸다. 무도한 왕 노릇의 끝에 철조망과 철창 내 유폐가 기다렸던 셈이다.​대통령 부부의 괴기스러운 행적이 장차 어떻게 끝맺게 될까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결국은 아무도 그려내지 못한 모습으로 결말지어지고 있다. 이는 박정희 18.. 더보기
윤 대통령 “이놈들이 홍으로 가나”…김건희 “넵 충성!” 윤 대통령 “이놈들이 홍으로 가나”…김건희 “넵 충성!”​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사진기자단​[주간경향] “이놈들이 홍(준표)으로 가는 거 아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경선 기간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지난 1월 8일 창원지검 검찰 수사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명씨와 윤 대통령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21년 10월 21일 명씨는 텔레그램으로 윤 대통령에게 연락해 “10월 21일 오늘 조사한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당원 5044명의 여론조사 결과 자료다”며 “비공표 여론조사라 보안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조사 결과 보고서 21.10.21.pdf’ 파일을 전송했다. .. 더보기
나라를 거덜 내는 뻔뻔한 헌법 모독 나라를 거덜 내는 뻔뻔한 헌법 모독​12·3 내란 사태가 엉뚱하게 장기화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내란이 묻지마 옹호세력을 집결시키면서 심리적 내전 수준으로 번질 조짐이다. 전 세계가 생중계로 목도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대안적 사실’이라는 허구가 만들어내는 황당한 궤변을 내세워 나라를 거덜 내고 있다.​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대중을 현혹하는 법리논쟁을 결합시켜 애당초 논쟁거리가 될 수 없는 사안을 정쟁으로 만들거나 사법절차를 통해 논박되어야 할 사항을 공권력을 부정하는 정치선동으로 둔갑시키길 서슴지 않는다.​탄핵심판에서 내란행위를 헌법위반 문제로 한정하는 과정을 정쟁화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탄핵심판이 형사소송과 구별되는 징계절차임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탄핵심판에서는 직무집행이 헌법과 법률에 .. 더보기
윤석열은 가도 국민의힘이 남는다. 그게 문제다 [아침햇발] 윤석열은 가도 국민의힘이 남는다. 그게 문제다 [아침햇발]​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황준범 논설위원얼마 전 한 유명 보수 유튜버를 검색해 열어본 이후, 유튜브 알고리즘은 구독자 100만 안팎을 보유한 쟁쟁한 보수 유튜버들의 세계로 줄줄이 나를 안내했다. ‘탄핵소추안 가결 뒤 대통령 지지도가 급상승했다’, ‘헌법재판소 8인 체제가 됐어도 해볼 만하다’, ‘관저뿐 아니라 헌재 앞에서도 열심히 싸워야 한다’ 같은 주장을 쏟아내는 채널들이 화면을 채웠다.​윤석열의 유튜브 알고리즘은 수년간의 단련을 거쳐 특정 취향으로 이보다 훨씬 공고히 구축됐을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 방송에서 “윤 대통령의 유튜브 .. 더보기
왕을 꿈꿨던 윤석열씨, 당신은 이길 수 없습니다 왕을 꿈꿨던 윤석열씨, 당신은 이길 수 없습니다 지난 5일 서울 한남동에서 은박 담요로 몸을 감싼 시위대가 ‘윤석열 체포’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안녕하세요, 윤석열씨. 일단 체포를 면하신 것 같습니다. 6일 자정이 오기만 기다리며 자축의 폭탄주를 준비하고 계셨나요? ‘인의 장막’으로도 모자라 군용 철조망까지 설치한 걸 보면 적잖이 불안했던 모양입니다.​대통령님이라고 부르지 않는 데 ‘격노’하셨나요. 시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대라고 명령한 것으로도 모자라, 국가 사법 체계까지 정면으로 모독하는 이가 대통령으로 불릴 자격이 있습니까. 주권자에게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주권자를 존중해야 합니다.​당신이 왜 대통령이 되려고 했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에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었는데, 당신에게선 그게 .. 더보기
계엄이 제대로 깨운, 국힘의 ‘민정당’ 유전자 [성한용 칼럼]​ 계엄이 제대로 깨운, 국힘의 ‘민정당’ 유전자 [성한용 칼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성한용 | 정치부 선임기자자유당은 이승만 대통령이 1951년 창당했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물러나며 무너졌다. 자유당은 이승만 독재의 상징으로 남았다.​민주공화당(공화당)은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가 1963년 창당했다. 1979년 10·26으로 무너졌다. 공화당은 박정희 독재의 상징으로 남았다.​민주정의당(민정당)은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이 1981년 창당했다. 1987년 6월항쟁으로 무너질 뻔했다.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이고 노태우 대통령이 당선돼 회생했다.​민심은 1988년 총선에서 여소야.. 더보기
12·14 시민혁명의 힘, 국가 대개혁의 길로 12·14 시민혁명의 힘, 국가 대개혁의 길로​‘윤석열 내란’ 조기 진압하고, 민주·민생·민족의 봄 열자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2024.12.24. 정효진 기자​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세상은 혼돈 속이다. 대통령 윤석열의 12·3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 179명을 앗아간 여객기 참사는 가슴으로 함께 울고 넋을 기릴 뿐, 그 진실의 끝을 모른다. 20일 지나면, ‘미국 우선주의’ 깃발을 걸고 2기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다. 대한민국이 격동, 진퇴, 절체절명의 대전환점에 섰다.​역사의 반동이다. 윤석열은 총 쏴서라도 국회를 장악하라 했고, 제2의 계엄도 예고했다. 야구방망이·오랏..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