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기 교황 선출 앞두고…추기경단 “성령의 뜻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차기 교황 선출 앞두고…추기경단 “성령의 뜻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교황청 공보실 4월 30일 성명…"하느님 백성 모두가 하느님 뜻 귀 기울이는 은총과 영적 식별의 시간으로 살아가길 초대”추기경들이 4월 30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9일 기도 다섯째 날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CNS콘클라베를 앞둔 추기경단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추기경들은 성령의 인도에 따라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고 교회의 미래를 이끌 새 교황을 선출하는 데 있어 신자들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교황청 공보실은 4월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추기경단은 교황 선출을 위한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느님의 백성 모두가 이 교회적 순간을 하느님의 뜻에 귀 기울이는 은총과 영적.. 더보기 부활 제3주일-생명주일 부활 제3주일-생명주일(사도5.27ㄴ-32.40ㄴ-41.묵시5.11-14.요한21.1-19)“어른”과 “꼰대”는 나이는 비슷할 수 있지만, 태도와 사고방식에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어른은 존경하고 싶은 사람, 꼰대는 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어른은 젊은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자기의 경험을 나누되 강요하지 않고, 조언이 필요할 때만 건넵니다. 과거의 방식을 절대 기준처럼 내세우지 않으며, 세상이 변했음을 인정하고 기꺼이 배우려 합니다. 직책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합니다. 반면 꼰대는 자기 말만 옳다고 생각하고, 대화가 아닌 설교를 합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세대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변화를 거부합니다. 나이나 .. 더보기 조희대 대법원장님, 30년 경력 판사도 납득 못한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님, 30년 경력 판사도 납득 못한답니다김민아 경향신문 칼럼니스트조희대 대법원장이 5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에 앞서 대법원 대법정에 입장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됐다. 이번 상고심은 여러 모로 이례적이었다. 사법은 ‘실체적 공정성’ 못지않게 ‘외관의 공정성’도 중요하다. 과연 이번 판결은 공정했는가. 전원합의체 재판장인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묻는다.소부에 배당됐던 사건이 왜 전원합의체로?대법원은 4월 22일 오전 이 후보 사건을 오경미 대법관 등 4인으로 구성된 2부에 배당했다. 그러더니 두 시간 만에 이 사건을 전원합의체(전합)에 회부했다... 더보기 <문득 당신이 그립습니다> <문득 당신이 그립습니다>우리 몸의혈액에는 백혈구가 있습니다.그것은 우리 신체에이상한 병균이 쳐들어오면그 침입자를몸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그런데 백혈구가침입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참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집니다."넌 왜 그렇게 더럽니?넌 쓸모 없는 존재야!"백혈구는 병균에게심한 욕설을 하는 일도 없고,그렇다고 무작정싸워서 무찌르는 일도 없습니다.백혈구는 병균이 오면아주 깊은사랑으로 그를 감싸준다고 합니다.그 침입자는백혈구의 따뜻한 사랑에 감동해서그렇게 스르르 녹아 버린다는 것입니다.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백혈구는 자신의 몸이썩어 들어가는 줄도 모른 채그렇게 다 껴안아 준다는 것입니다.다 준다는 것,당신 자신의 것마저도 다 꺼내 줄 수 있다는 것.그것은 차마 쉬운 .. 더보기 <사람의 됨됨이> 가난하다고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부자라고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그것은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후함으로 하여삶이 풍성해지고인색함으로 하여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생명은 어쨌거나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길가에 굴러 있는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나는 인색함으로 하여메마르고 보잘것없는인생을 더러 보아 왔다.심성이 후하여넉넉하고 생기에 찬인생도 더러 보아 왔다.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후함은 낭비가 아니다인색한 사람은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후한 사람은자기 자신에게는 준열하게 검약한다.사람 됨됨이에 따라사는 세상도 달라진다.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인색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프다천국과 지옥의 차이다.- 박경리의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중에.. 더보기 <사람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 어떤 일 때문에 힘 들어 하는 사람에게더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겨우 이런일 가지고 힘 들어 하느냐고그렇게 이야기 하지 마세요사람마다 이겨낼 수 있는 정도가 다르고,사람마다 버텨낼 수 있는 한계가 다르며,사람마다 벽에 부딪혔을때상처 나는 크기가 다릅니다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위로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그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중에서- 더보기 <길은 돌아오기 위해 존재한다.>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길을 만들기 이전에는모든 공간이 길이었다.인간은 길을 만들고자신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그래서 이제는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이다.하나의 사물도 하나의 길이다.선사들은 묻는다.어디로 가십니까, 어디서 오십니까그러나 대답할 수 있는 자들은 흔치 않다.때로 인간은 자신이 실종되어 있다는사실조차도 모르고 길을 간다.인간은 대개길을 가면서 동반자가 있기를 소망한다.어떤 인간은 동반자의 짐을 자신이 짊어져야만발걸음이 가벼워지고어떤 인간은 자신의 짐을 동반자가 짊어져야만발걸음이 가벼워진다.길을 가는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자기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더보기 -법정 스님 법문집, <일기일회(一期一會)>에서- -법정 스님 법문집, <일기일회(一期一會)>에서-차(茶)의 세계에일기일회(一期一會)란 말이 있다.일생에 단 한번 만나는 인연이란 뜻이다.개인의 생애에 볼 때도이 사람과 이 한때를 갖는 이것이생애에서 단 한번의 기회라고 여긴다면순간 순간을 뜻깊게 보내지 않을 수 없다.앞으로 몇번이고 만날수 있다면범속해지기 쉽지만, 이것이처음이면서 마지막 이라고 생각한다면아무렇게나 스치고 지나칠수 없다.기회란 늘 있는것이 아니다.한번 놓치면 다시 돌이키기 어렵다.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오늘의 나도 어제의 나가 아니다.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묵은 시간에 갇혀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 우리는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감사할 줄 알아야 한.. 더보기 이전 1 2 3 4 ··· 8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