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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 “정의는 사랑으로 완성돼야” 김형석 교수 “정의는 사랑으로 완성돼야”​​“정의만 갖고 내가 옳으냐, 네가 옳으냐 따지면 형제나 동료 간에도 싸우게 됩니다. 그래서 ‘정의는 사랑으로 완성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교 핵심입니다. 정의는 정의대로 지키면서, 그 위에 사랑을 두는 것. 저는 이게 정말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봐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영상] 김형석 교수의 가톨릭서울법조회, 그리스도교 선배 신앙인 초청 강연회 - YouTube​거의 한 세기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온 ‘선배 신앙인’의 조언에 가톨릭 법조인들은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가톨릭서울법조회(회장 봉욱)가 2일 서울 서초평화빌딩 성당에 마련한 김형석(105)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강연 모습.. 더보기
십자가의 예수님 십자가의 예수님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나는 괴로웠습니다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 모습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아팠습니다​그래서 나는 기도했습니다"주님! 이제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십시요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괴롭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죄 때문에 나는 내려갈 수가 없구나" "아아, 주님!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더보기
교황 깜짝 등장에 “Viva il Papa”(교황 만세) 교황 깜짝 등장에 “Viva il Papa”(교황 만세)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병자·의료분야 종사자 희년 미사에 모습을 드러내자 순례자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하고 바티칸으로 돌아온 뒤 2주 만에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봉헌된 병자·의료분야 종사자 희년 주일 미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이날 교황의 등장은 예고 없이 이뤄졌다.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코에 산소를 공급하는 튜브인 ‘비강 캐뉼라’를 착용한 채 광장에 나타났다. 신자들은 교황의 등장에 자리에서 일어나 우레 같은 박수와 함께 “Viva il Papa”(교황 만세)를 환호했다. 교황은 휠체어에 탄 채 광장에 .. 더보기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루카 22, 14 - 23. 56한결같은 신앙으로 예수님바라기​성주간이 시작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는 예수님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성지 축성 예절 복음과, 주님의 만찬과 수난받으심 돌아가심 묻히심을 전하는 수난 미사 복음이라는 상반된 내용의 두 복음을 듣습니다.​첫 번째 복음에서 군중들은 나뭇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환영했고 어떤 이는 겉옷을 벗어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에 깔기도 하였습니다. 군중들이 예수님을 환영한 이유는 예수님이야말로 임금 중의 임금이시고 구세주시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복음에서 군중들의 환호는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외치는 단죄의 소리로 바뀝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더보기
<○空에서 ○空으로 가는 길 > ​인생이 무어냐고 누가 나에게 묻는다면 ○空에서 ○空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세상에 태어날 때 빈 몸으로 와서 세상을 떠날 때 빈 몸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무엇을 지니려고 아우성치지만 결국 손에 아무것도 지니지 못할 때라야 비로소 가지려함의 처참함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닌 것은 지닌 것이요 안 지닌 것은 안 지닌 것으로 고백되어져야만 빛이 그 안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흙에서 왔다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흙도 내 것이 아니라야 묘 자리조차도 소유하지 말아야 참을 사는 인생이 빛나기 때문입니다. ​육은 다만 육일뿐 영靈의 그릇으로 생각할 수 있을 때만이 빛이 나기 때문입니다. ​살아생전에 ○으로 가는 것이 인생길임을 미리 터득할수록 ○은 점점 커.. 더보기
창조의 성가와 주일 아침묵상 창조의 성가와 주일 아침묵상​​주 하느님,태초에 당신께서는 홀로 계셨습니다.영원히 한 분이시지만일치의 충만함으로 모든 것을 태에 품으셨습니다.​모든 생명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당신께서는 넘치도록 충만하여수십억의 작은 종과 개체로 퍼져나갔습니다.​당신의 말씀은 실재가 되었고,빛나는 별들과 이글거리는 해와 함께저 멀리 희미하게 빛나는은하계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나의 하느님,당신께서 말씀하셨고,그 말씀은 실재가 되었습니다.해와 달, 대지와 바다, 산과 부드러운 언덕,또 흘러가는 강물과 침묵의 시내,그 모두에게 실체가 되었습니다.​나의 하느님,당신께서는 말씀하셨고,그 말씀은 육화되었습니다.날개짓하는 새와 사슴과 코끼리,목초지의 소와 경주용 말과​깊은 바다의 물고기,그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당신의 말씀은 그토록.. 더보기
<사은찬미가. 찬가 다니엘3장 > ​찬미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주님이신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를 *온 세상이 삼가 받들어 모시나이다. 모든 천사 하늘들과 그 모든 능한 이들 +케루빔과 세라핌이 *끊임없이 목청을 높이어 노래부르오니, 거룩하셔라 거룩하셔라 *온 누리의 주 천주 거룩도 하시어라. 엄위로운 당신의 영광 *하늘과 땅에 가득도 하시어라.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대열 *그 보람 뛰어나신 선지자의 대열, 눈부시게 무리진 순교자들이 *아버지를 높이 기려 받드나이다. 땅에서는 어디서나 거룩한 교회가 *그 엄위 한량없는 아버지를, 뫼셔야 할 친아드님 당신 외아드님을 * 아울러 위로자 성령을 찬미하나이다. 영광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여 *당신은 아버지의 영원하신 아드님, 인간을 구하시려 몸소 인간이 되시고자 *동정녀의 품안을 꺼.. 더보기
하느님 보우하사, 저 법비들을 벌하소서 하느님 보우하사, 저 법비들을 벌하소서수정 2025.03.19 07:07​윤석열 대통령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심우정 검찰총장(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숨넘어간다는 이 많다. 떨려서 뉴스 못 보고, 열불 나서 잠 못 든다는 전화도 잦다. 대통령이 12·3 친위쿠데타 도발한 지 105일째, 그 윤석열을 탄핵소추한 지 94일째, 세상의 눈과 귀는 헌법재판소에 꽂혀 있다. 선고는 오늘도 임박한 징후뿐이다. 짓밟힌 헌법·민심·국격을 보면 당연지사 ‘8 대 0 파면’인데, 침이 마른다.​“법비(法匪)는 불리하다 싶으면 순간 법추(法鰍)가 된다.” 2016년 12월 당시 조국(서울대 교수)이 종적 감춘 우병우(민정수석)를 쏘아붙인 말이다. 법비는 법을 악용하는 도적, 법추는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법기술자를 뜻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