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일치가 가져다주는 선물!>
부활 제7주간 수요일(사도20.28-38.요한17.11ㄷ-19) 참된 일치가 가져다주는 선물!하느님께서 지니신 여러 품성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 하나는 일치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일치란 이런 것이다, 하며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시는데, 그것은 바로 ‘삼위일체로 존재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일치는 이 세상 모든 일치의 전형(典型)이자 모범입니다.이런 일치의 모범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향해서도 일치할 것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예수님 역시, 하느님 아버지께로 건너가시기 전에 유언처럼 남겨주신 말씀이 일치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1)세상을 한번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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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실천하는 가정>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정치적·경제적 불안과 혼란, 사회 전체가 범람하는 각종 죄악과 인신 매매, 마약, 인간 경시 풍조, 성 윤리의 타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이 모든 것은 근원적으로 정치도 경제도 교육도 인간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것을 잊고 물질 위주, 출세 위주로 인간을 몰고 가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어디서고 인간을 참으로 존엄한 인간으로 사랑하는 교육이 없고, 그 사랑을 사는 모습을 보기도 아주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회가 전체적으로 비인간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 없기에 서로 믿지 않게 되고, 미워하고 서로 다투고 상처 입히고, 심지어 죽이기까지도 예사로 하고 있습니다.진정 얼마나 많은 가정이 사랑의 결핍으로 파탄하고, 얼마나 많은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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