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삶이 힘들어 지칠 때면,나는 얼른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그러면 새 힘이 생기고 삶의 짐이 가벼워집니다.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슬픔과 아픔이 나를 휩쌀 때면,나는 얼른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그러면 슬픔이 옅어지고 아픔이 치료됩니다.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좌절하고 낙심될 때면,나는 얼른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그러면 좌절의 늪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소망의 언덕에 서게 됩니다.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일이 잘 되지 않고 실수하여 야단맞을 때면,나는 얼른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그러면 나의 부족함이 깨우쳐지.. 더보기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잠언8.22-31.로마5.1-5.요한16.12-15)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주실 것이다.>우리에게 당신의 내밀(內密)하며 지고(地高)한 신비를 열어보이신 하느님!로마서를 통한 바오로 사도의 신앙 고백이 참으로 은혜롭습니다.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로마 5, 3-5)환난도 자랑으로 여긴 바오로 사도의 비결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묵상해봅니다.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내면 안에 성삼위께서 항상, 굳건히 현존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하느님께서 우리 인간 각자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삼위가.. 더보기 <사은찬미가 찬가 다니엘3장 > 찬미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주님이신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를 *온 세상이 삼가 받들어 모시나이다. 모든 천사 하늘들과 그 모든 능한 이들 +케루빔과 세라핌이 *끊임없이 목청을 높이어 노래부르오니, 거룩하셔라 거룩하셔라 *온 누리의 주 천주 거룩도 하시어라. 엄위로운 당신의 영광 *하늘과 땅에 가득도 하시어라.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대열 *그 보람 뛰어나신 선지자의 대열, 눈부시게 무리진 순교자들이 *아버지를 높이 기려 받드나이다. 땅에서는 어디서나 거룩한 교회가 *그 엄위 한량없는 아버지를, 뫼셔야 할 친아드님 당신 외아드님을 * 아울러 위로자 성령을 찬미하나이다. 영광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여 *당신은 아버지의 영원하신 아드님, 인간을 구하시려 몸소 인간이 되시고자 *동정녀의 품안을 꺼리.. 더보기 <창조의 성가와 주일 아침묵상> 주 하느님,태초에 당신께서는 홀로 계셨습니다.영원히 한 분이시지만일치의 충만함으로 모든 것을 태에 품으셨습니다.모든 생명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당신께서는 넘치도록 충만하여수십억의 작은 종과 개체로 퍼져나갔습니다.당신의 말씀은 실재가 되었고,빛나는 별들과 이글거리는 해와 함께저 멀리 희미하게 빛나는은하계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나의 하느님,당신께서 말씀하셨고,그 말씀은 실재가 되었습니다.해와 달, 대지와 바다, 산과 부드러운 언덕,또 흘러가는 강물과 침묵의 시내,그 모두에게 실체가 되었습니다.나의 하느님,당신께서는 말씀하셨고,그 말씀은 육화되었습니다.날개짓하는 새와 사슴과 코끼리,목초지의 소와 경주용 말과깊은 바다의 물고기,그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당신의 말씀은 그토록 고유하고,그토록 다양하여,.. 더보기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잠언8.22-31.로마5.1-5.요한16.12-15)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주실 것이다.>제가 좋아하는 한문 성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라는 말입니다. “선을 쌓는 집에는 반드시 복이 따른다”라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바라시지, 벌을 먼저 내리시려는 분은 아니십니다. 우리 교리에도 ‘상선벌악(賞善罰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착한 이를 상주시고 악한 이를 벌하신다는 말인데, 이 말의 핵심은 ‘상주심’에 있습니다. 아시안 성당들이 모여서 주교님과 함께 다문화 미사를 했었습니다. 다음 주에 평가회 겸 식사 자리가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공동체에서 성직자가 참석한 성당은 달라스 성당뿐이었습니.. 더보기 <진실한 삶은 죽음마저도 이깁니다.> 오늘의 사회현실이 말해 주듯이 현대인은 이른바 경제의 고도성장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삶의 의의를 더욱 잃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느 곳보다도 물질적 발전에 반비례하여 정신적인 면에서 더욱 빈곤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 있어서 그러합니다.여기서는 정의 대신 불의가, 진실 대신 허위가, 상호간의 믿음과 사랑 대신 불신과 미움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양심이나 도덕은 국민 윤리 교과서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진실한 인간, 진실한 삶이 아직도 있을 수 있는지 의문시할 만큼 모든 것에 회의를 품고 있습니다. 되는대로 살자는 것이 통념화되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내적 공허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참되고 보람 있는 삶과 빛을 갈망합니다. 거짓 없는 참사랑을, 굶주린 육체만.. 더보기 [사막 교부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끊임없이 기도하라!(상) [사막 교부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끊임없이 기도하라!(상)영혼 안에 하느님 생각 머물게 하며 그 안에서 살려고 노력사막 교부들은 기도에 대해서 많은 말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도는 하느님께 정향된 그들의 삶 자체였다. 스케티스의 압바 이시도루스는 말했다. “젊은 시절 독방에 머무를 때 나는 기도하는 데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내게는 밤도 낮과 똑같은 기도의 시간이었습니다.”(이시도루스 4) 키프로스의 주교 에피파니우스는 “참된 수도승은 자기 마음속에 끊임없이 기도와 시편 낭송을 품고 있어야 한다”(에피파니우스 3)고 말한다. 에바그리우스도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일하고 밤샘 기도를 하고 줄곧 단식하라는 명령을 받지 않았다. 대신 우리에게는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라는 법이 있다.”(프락티코스.. 더보기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 강림 대축일(사도 2,1-11.1코린 12,3ㄷ-7.12-13. 요한 20,19-23)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나를 안고 저 하늘을 날아올라 줄 히어로를 꿈꾸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만큼 나이가 들어 보니 누군가를 꿈꾸는 것이 아닌, 누군가의 누군가가 되어주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령의 움직임이 나를 이끌어 누군가의 도우미가 되어 주는 삶을 바라 봅니다. 우리 모두 성령께 나의 마음과 몸을 맡겨보는 시간이길 바라봅니다. @baeyounggil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잠가 놓고 있던 제자들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19)라고 인사를 하시고, 당신의 숨을 불어넣으며 “성령을 받아라”(요한 20,22)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더보기 이전 1 2 3 4 5 ··· 811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