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불어 함께하는 불교 더불어 함께하는 불교지구촌 전체가 폭염 이야기로 들끓고 있다. 이렇게 모두가 더위를 이야기할 때 온종일 가슴 써늘한 기운으로 하루를 보내야 했다. 부산 여고생 3명의 죽음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무슨 비행 청소년의 문제인가 했다. 기사를 들추어보니 지금까지는 정확한 원인은 판명되지 않았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안타까움이 커져만 간다. 어떠한 이유로도 자연사가 아닌 죽음에 이르게 하는 원인에는 우리들이 경각하고 저항해야 한다. 특히나 젊은이들의 그러한 결정에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불교계에서는 새로운 전법의 길로 함께하는 불교를 실현하고자 한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정신적 공허함과 스트레스, 불안감에 시달리는 이들과도 함께하고자 명상에 시대적 요구 속에서 .. 더보기 진우 스님 “국난에 가까운 시기, 대통령이 중심 잡았다” 진우 스님 “국난에 가까운 시기, 대통령이 중심 잡았다”이재명 대통령,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화합과 존중의 시대 위해 종교계 역할 중요”사회갈등 해소·기후위기·약자보호 등 현안 논의“지난 7개월은 국난에 가까운 시기였습니다. 대통령께서 생명의 위협까지 감내하며 안정의 토대를 마련해주셨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의장인 진우 스님이 7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지난 7개월은 국난에 가까운 시기였습니다. 대통령께서 생명의 위협까지 감내하며 안정의 토대를 마련해주셨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의장인 진우 스님이 7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 더보기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연중 제14주간 토요일(창세49.29-31.33;50.15-26ㄱ.마태10.24-33)인터넷에서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그 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는 밥사 랍니다. 내가 먼저 따뜻한 밥 한 끼를 사는 마음이 석사, 박사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밥사보다 더 높은 것은 감사라고 하네요. 항상 감사하고 사는 마음은 박사, 밥사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감사보다 더 높은 것은 봉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를 보다 더 훌륭한 스승은 웃자라고 합니다. 웃으세요. 웃음이 최고의 스승입니다. 하지만 웃자 보다 더 좋은 스승은 함께 먹자!! 함께 살자!! 라고 합니다. 좋은 말은 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으니까 행복해진.. 더보기 <실수는 되풀이 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사람들은작은 상처를 오래 간직하고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그것은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생각하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타인의 불행뿐이다.그것이 인간이다.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상처는상처로 밖에 위로 할 수 없다.세상의 숨겨진 비밀들을 배울 기회가전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몹시 불행한 일이다.그것은 마치 평생 동안똑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식이요법 환자의 불행과 같은 것 일 수 있다.인생은 짧다.그러나 삶 속의 온갖 괴로움이인생을 길게 만든다.소소한 불행에 대항하여 싸우는 일 보다는거대한 불행 앞에서차라리 무릎을 꿇어 버리는 것.. 더보기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마태 10,20)하느님을 향한여정은한순간의열정보다매일의충실함에서시작됩니다.기도하고일하며그리스도 안에머문성 베네딕토아빠스기념일입니다.그가 남긴 것은말이 아닌기도하고노동하는삶이었습니다.모든 생활의중심은그리스도와의친교입니다.모든 일에하느님을찬미하라는자세로일상과 노동도거룩한 삶의일부로받아들입니다.그 어떤 일보다하느님의 일을먼저 하는 것이중요합니다.노동도거룩한기도입니다.노동은우리 실존을정직하게직면하는도구이며기도는존재의 근원을여는 문입니다.매일 반복되는기도와노동을 통해지금 이 순간을거룩하게 합니다.공동체 안에서드러나는개인의 자아는관계 속에서정화됩니다.이렇듯다른 사람 안에서그리스도를보는 것이중요합니다.한 곳에뿌리내리.. 더보기 2025년 7월 11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2025년 7월 11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창세46.1-7.28-30.마태10.16-23)시험 성적을 잘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사업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그렇다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아마 열이면 열, 모두 이렇게 답변하실 것입니다.“열심히 노력합니다.”저 역시 그렇게 말했었고 또 이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노력만으로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열심히 하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논리보다 하느님의 뜻이 중요했습니다. 이 뜻을 찾은 사람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힘든 일을 피해 가지 않으며, 가진 것에 연연하지 않습.. 더보기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창세46.1-7.28-30.마태10.16-23) 그냥 순박함이 아니라 슬기로움을 토대로 한 순박함입니다!결코 만만치 않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꼭 필요한 한 말씀을 건네고 계십니다.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마태 10,16)선과 악이 공존하는 요동치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무조건 착해빠져서만은 안될 것입니다. 제가 그런 사람 참 많이 봤습니다. 어디 가나 사람 좋다는 말 듣습니다. 누가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의 감언이설에 쉽게 넘어갑니다. 언제나 속아 넘어가고 이용당합니다.그래서 필요한 것이 뱀처럼 슬기로운 태도입니다. 슬기로움이란 지혜로움입니다. 이상과 현실을 잘 조화시키는 것입니다. 정확한 식별력을 지니는 것.. 더보기 <잘못 걸려온 전화>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그때 어떻게 하십니까?전화를 잘못 걸어모르는 분이 받을 때가 있습니다.그때 어떻게 하십니까?모르는 그 분은내 앞에 놓인 백지와도 같습니다.그 백지에 어떤 글을 쓰고 싶습니까?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까?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한 것이진짜 친절 아닐까요?그때의 따뜻함이 참따뜻함이 아닐까요?아름다운 삶의 그림은 모르는 사람의떨리는 목소리를 통해 그려집니다.우리 마음은 그때 뚜렷이 드러납니다.늘 사랑의 마음을 품고 있으면사랑의 말이 나올 것이고,불만의 마음을 품고 있으면불평의 말이 나올 것입니다.마음이 아름다우면 언제 어디에서어떤 상황을 만나도 아름답게 말합니다.- 희망편지에서.. 더보기 이전 1 2 3 4 5 ··· 8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