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의 선물 >
한여인이 꿈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듯한 가게로 들어갔는데..
가게 주인은...
다름아닌 하얀 날개를
단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이가게엔
무엇을 파는지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무엇이든 팝니다."
그 대답에 너무 놀란 여인은
생각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하고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 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 부인 죄송합니다.
가게를 잘 못 찾으신 것 같군요."
" 이 가게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단지 씨앗만을 팔 뿐이죠." ......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은
'탄소'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것 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네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 것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 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
- 박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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