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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女 마더 데레사 님

< 입양 >

< 입양 >

오늘날 아무도 원치 않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오늘날 사람들을 괴롭히는 문제는

이 세계의 인구가

너무 조밀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의 섭리가 새로운 생명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들에게까지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와 우리 수녀들은

이 점을 매우 걱정합니다.

돈이면 뭐든지

해결되는 부유한 나라에서

낙태를 허용하면,

낙태에 가담할 사람들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나는 수많은 영아원을 열어

아이들을 맞아들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인도 전역에

그러한 집을 많이 세웠고,

이제까지 아이를 단 한 명도

거절한 적이 없습니다.

부모의 손길을 피해

죽음을 면한 아이들이

저마다 새 부모를 만나서

한 가족이 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캘커타에서 입양을 통해

낙태를 막는 일에 힘써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면

죽었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아이가

그들을 사랑하고

따스하게 보살펴줄

부모를 만나게

해줄 수 있었습니다.

인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이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법이 정한

불가촉천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구민이

지닌 훌륭한 성품 가운데

하나를 예로 들겠습니다.

그들은 아무도 원치 않는 이 아이들과

그리스도에게 따스한 가정과

친절을 기꺼이 베풉니다.

- 聖女 마더 데레사의<가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