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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女 마더 데레사 님

< 아이 하나라도 더 >

< 아이 하나라도 더 >

인도에서 17세 이하의 아이들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에 가깝다.

인도 어디에서나 개미처럼 북적대는

아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힐러리는 이런 글을 썼다.

"인도에 도착해서

우리는 기차를 타고 계속 돌아다녔다.

쌀자루를 멘 일단의 아이들이

기차표 없이 우리와 함께 다녔는데,

그들은 기차 바깥의 난간을 붙잡거나 지붕 위,

심지어는 화물차 밑으로 숨어들었다.

정거장마다 경찰이 지켜서서

몽둥이를 휘두르며 쫓아냈지만,

멀리 줄행랑을 친 아이들 중 두 명이

경찰 등 뒤로 살그머니 돌아갔다.

그리고 과감하게 시속 80km로 거침없이

달리고 있던 차량에 바짝 붙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 채

그 아이들이 바닥에나마 앉아서 갈 수 있도록

객실 안으로 그들을 잡아끌었다.

어느 마을에 다다르자 아이들은

다음 정거장에서 대기하고 있을

경찰들의 몽둥이세계를 피해 재빨리 도망쳤다."

몇몇 협력자들의 도움을 얻어 마더 데레사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복지 센터를 열었다.

최소한의 것들이기는 하되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춘 유치원과 초등 학교들,

그것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바닥 삼은 작은 허름한 집들이었고

이따금씩 그늘에 앉아 쉬기에 부족함이 없는

한 그루의 야자나무 잎사귀를

지붕으로 엮어 만든 오두막이었다.

그렇게 해서 '쉬슈 브하반'

(어린이들의 집)이 등장하였다.

병고에 시달리는 아이들,

쓰레기장에 버려진 갓난 아기들,

신체장애아들을 위하여....

다음은 마더 데레사가 남긴 글이다.

"우리는 아무도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아이 하나라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작은 침대는 언제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출처: 피앗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m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