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주렸으니 >
나는 주렸으니-
음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그 평화에
나는 목말랐으니-
물 때문이 아니라
전쟁에 시달려 타는 듯한 갈증으로
평화의 물이 아쉬웠기에
나는 헐벗었으니-
옷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귀한 인간이
그 존엄성을 박탈당하였기 때문에
나는 집도 없었으니-
벽돌집이 아니라
이해하는 마음 감싸주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의 집이 없었기에.
- 마더 데레사
'聖女 마더 데레사 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도둑들이 부리던 꼬마 심부름꾼들 > (0) | 2023.05.10 |
---|---|
< 갓난아기들을 덥혀주기 위한 등불 > (0) | 2023.05.06 |
< 아이 하나라도 더 > (0) | 2023.05.03 |
<나는 자식을 버렸습니다> (0) | 2023.05.01 |
< 이 일을 왜 하십니까? > (0) | 2023.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