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苦痛은 축복의 선물

< 자신에게 주어진 존재가치 >

< 자신에게 주어진 존재가치 >

때로는 산다는 것이

힘에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 혼자 이런 시련을

겪는 것이 아닌가 하고

세상을 한탄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면

지금까지 무수히도

어려운 시절을 이겨왔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

나에게 시련이 있다면

그 또한 얼마의 세월이 지난 뒤에

지금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사람들에겐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가슴에 담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연 속에

시달림으로 인해서

나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시련이란 것은

그냥 시련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고난과 고통을 통해서

나를 성장하게끔 하시고

많은 주위를 통해서

나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하셨습니다.

미워진 사람은

미워진 마음을 가슴에 담으면서

나라는 존재를 살아가게 하시고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을 가슴에 담으면서

나라는 존재를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이 나의 주위에 있었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나 자신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내가 가진 시련이 달라지고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에게는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안고

그 십자가 안에서

주어지는 사랑을 깨달을 때

나의 모습은 변화되고

나의 삶은 풍요로워 집니다.

그러니 아픈 마음이 많을수록

하늘을 보고 웃어보세요.

그리고 웃음 띤 마음으로

차근히 매듭을 풀어보세요.

지금 나의 삶이

너무나도 엉켜있다면

그 매듭을 풀기까지

시간이 걸릴 뿐이지

그 매듭을 절대로

못 푸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실타래가 수 없이 꼬인 것처럼

꼬여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어떻게 그 꼬인 실타래를

풀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지금 내게

매듭지어져 있는 일들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생각을 너무 앞질러 갖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생각하기 전에

기도 하셨습니다.

하느님께 지혜를 얻는 것이지요.

내 자신도 다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기도 속에서

하느님께 지혜를 얻는다면

신기하게도 내게 주어진

매듭이 풀려지고 있음과

그렇게 큰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련이란 단어 속에서

헤매고 있었구나 하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은 당장 찡그리거나

가슴아파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내게 주어진 십자가는 일정 시간동안

고통과 고난을 겪어야 하고

겪음으로 인해서

내 자신이 성장된다는 것을

깨달아 나가야합니다.

나라는 존재가

아픔을 겪도록 만들어 주고 있는

미운 사람도 사랑하십시오.

나라는 존재가

기쁨과 행복을 느끼도록 해주는

좋은 사람도 더욱 사랑하십시오.

어려움이 있다면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우리들의 삶은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 일정기간을

이 세상에서 머물게 하는 삶입니다.

그러하니 허영과 허욕을 버리십시오.

우리는 이것을 깨달아 나갈 때

풀벌레 소리 들리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편안하게 웃음 지며 쉬고 있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영원에서 영원으로 섬돌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