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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곰삭한 맛

큰 사랑

큰사랑

산은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산 속에는

나무들이 자라고

새들이 노래하고

강물이 흘렀습니다

산은 언제나

침묵하였습니다

그러나 산은 고요히

하느님 마음이 되고

하느님 사랑이 되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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