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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仰人의 삶

< 내 것과 남의 것 >

< 내 것과 남의 것 >

사장님이 자신의 죄를

운전기사에게 뒤집어씌웁니다.

그리하여 운전기사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그의 딸은 보육원으로 들어갑니다.

다행히 그 딸은 입양되었는데,

얼마 후 양부모가 낳은

동생이 생겼습니다.

동생에게로 향하는

양부모의 사랑을 돌리기 위해

딸은 동생을 버립니다.

그러나 결국 동생이

부모를 찾게 되면서

복수와 용서의 과정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라

내 죄를 남에게 씌우고,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에서 비롯되는 사건이

세상에는 참 많습니다.

남의 것을 내 것으로 삼는 것이

도둑질이고,

남의 짝을 내 짝으로 삼는 것이

간음이며,

내 부모를 남의 부모처럼 대하는 것이

불효이며,

모두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나만 독차지하려는 것이

독선입니다.

내 것과 남의 것만

잘 구분한다면

죄 지을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묵상 말씀 : 마태오 복음 21, 33-43

- 생활성서<소금항아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