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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죽음이란?>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원리에 관해-
죽음에 임박해 있는 사람들은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1.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과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2. 일어나는 일들을 합리적으로
통제할(control) 수 있어야 합니다.
3. 존엄성과 개인성(privacy)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4. 고통 완화와
다른 여러 증상들에 대해
적절한 통제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어디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해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정보나
전문가의 의견이
어떤 종류이건 간에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7. 영적인 후원이나
정서적인 후원이 필요할 때
그것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8. 어디에 있든(집, 병원 등)
호스피스나 완화의료적인
돌봄(palliative care)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9. 내 옆에 누가 있어야 하고
마지막을 누구와 함께
하고 싶은지에 대해
발언권이 있어야 합니다.
10. 자신이 원하는 바가
존중된 사전(死前)의료지시서
(혹은 사전 유언장)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11.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12. (이 세상을) 떠날
시간이 되었을 때
임종을 맞을 수 있어야 하고
삶을 공연히 연장시키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위의 글은 Richard Smith가 쓴
“A Good Death"
(British Medical Journal 320,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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