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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곰삭한 맛

울지마, 톤즈!

  • 울지마, 톤즈!

우리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

故 이태석 신부!

그는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가서

가장 열악한 마을 톤즈에서

병자를 치료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한국의 슈바이처가 되고

톤즈의 빛이 된 의사이며 신부입니다

그럼 지금 환자를 버리고 떠난

우리나라의 의사들은 집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의사의 사명을 생각할까요

아니면 병원에 두고 온

환자들을 기억할까요

아아, 쓸쓸하고 아픈 현실입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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