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5GmSt/btrOkdkDKPK/pAK2RNaBIeNHVVnOJbC15k/img.jpg)
< 아픔 >
세상을 살면서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픔은 생산적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그 아픔이 분노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한 우물에서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가 솟아 나오기도 하고
파괴적인 분노의 샘이
솟아 나오는 셈인 것이지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게 되는 것이요
마음이 아프면 몸이 따라
아프게 되는 것이지요.
그 아픔이라는 모래알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그 결과는 진주조개처럼
진주를 만들어 내거나
그 모래알로
생명이 위협받게 되는 것이지요.
"아플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빈정대는 말이 아니라 민감성이다.
훈계가 아니라 귀담아 들어주는 귀다.
짐을 더 무겁게 하는
진부한 상투어가 아니라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
- (켄 가이어 / 마영례 / 하느님의 침묵)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비를 함께 맞아 주는 것이다." 라는 말이지요.
아픔도 그러합니다.
눈물 흘리는 자 앞에서의 교훈은
독약일 뿐입니다.
함께 그 아파하며 울어주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요.
지금의 그대처럼...
- 내 영혼의 비타민 박심원
'苦痛은 축복의 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슬픔이 없는 곳 > (0) | 2022.11.26 |
---|---|
< 내 등에 짐 > (0) | 2022.11.13 |
<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 (0) | 2022.11.09 |
< 역경 > (0) | 2022.11.04 |
'고통은 좋은 거야' (0) | 2022.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