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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女 마더 데레사 님

< 성인들의 장한 행위 >

< 성인들의 장한 행위 >

사제가 빵의 모습으로 된 성체를 만지듯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을 만지려면

우리의 손이 얼마나 깨끗해야 할까요.

그분은 봉헌된 빵을 존경심과 사랑을 담아서

높이 들어 올리셨습니다.

병자의 몸을 만질 때마다

우리의 감정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다미엔 신부를

나환자들의 사도로 변화시키고,

성 빈센트 드 폴을 가난한 사람들의

아버지로 만든 것도 이러한 통찰이었습니다.

성 피터 클레이버는

종종 흑인 노예들의 상처를 핥았습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만신창이가 된 나환자를 보자마자

처음에는 도망칠 마음을 먹었다가

곧이어 그 끔찍한 얼굴을 껴안았습니다.

나환자가 치료되어

하느님께 감사하며 돌아갔다고 할 만큼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분들 모두 왜 그랬을까요?

그들 모두 가급적 하느님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성녀 마더 데레사의 <가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