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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왜 절해유?

<밥은 생명입니다>

<밥은 생명입니다>

밥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충주 한 식당에는

이현주 님의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

'천천히 씹어서

공손히 삼켜라.

봄에서 여름 지나 가을까지

그 여러 날들을

비바람 땡볕으로

익어온 쌀인데

그렇게 허겁지겁

삼켜버리면

어느 틈에

고마운 마음이 들겠느냐

사람이 고마운 줄을 모르면

그게 사람이 아닌거여'

하늘의 축복,

땅의 너그러움,

농부의 지혜가 없다면

밥도 없습니다.

그런 밥을 버림은

벌을 부르는 것입니다.

제천에서

- 도법 스님의 생명평화 순례기<사람의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