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사랑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지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한 마음 씀이
바로 사랑입니다.
낯선 이웃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이
사랑입니다.
낯선 이웃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것,
이것도 사랑입니다.
부드럽고 정다운
말씨를 쓰는 것,
이것도 사랑입니다.
바로 이런
일상적인 실천들이
모두 친절이고 사랑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으로서
그 도리를 다하는 것이
친절이고 사랑입니다.
마음만 열려 있으면
우리는 늘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이 겹겹으로
닫혀 있기 때문에
그런 씨앗을
내 자신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 펼쳐 보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단절되어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랑을 보지 못하고
행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법정 스님 <참 좋은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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