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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왜 절해유?

<법어 계율을 생명보다 더 중하게 지킵시다>

                                        성철 대선사

                  <법어 계율을 생명보다 더 중하게 지킵시다>

계율을 생명보다 더 중하게 지킵시다.

(1981년 11월 6일, 해인사종합수계산림 회향식)

계율을 생명보다 더 중하게 지키자.

계율을 지킴은 영원한 자유해탈의 길이요

계율을 파함은 무한한 생사고통의 길이다.

계율을 지키다가 죽는 것은 참된 삶이요,

계율을 파한 삶은 아주 죽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 스님들은 영원히 살기 위하여

계율을 굳게 지켜 죽을지언정

계율을 파하고 살려하지 않았다.

신라 때 자장스님은 인품이 훌륭하여

나라에서 대신으로 모시려 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므로 임금이 크게 노하여

칼을 보내어 머리를 베어 오라 하였다.

자장스님은 기꺼이 목을 내밀어

“나는 계율을 지키며 하루를 살다 죽을지언정

계율을 파하고 백 년 동안 살지 않겠노라.”

고 말하므로

임금도 탄복하여 크게 존경하였다.

자장스님은

중노릇을 잘하여 가장 큰스님이 되어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여 만고의 모범이 되었다.

우리 모두 영원한 해탈을 성취해

무수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설사 죽는 한이 있더라도 계율을 굳게 지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