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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사회교리

사주팔자 따져 이름 짓는 건 그리스도교 신앙에 위배 사주팔자 따져 이름 짓는 건 그리스도교 신앙에 위배운명론에 빠지거나 점성술에 의지하는 행위는 그리스도교 신앙에 위배된다. 사진=언스플래쉬민간 신앙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만일 대중 신심이 특히 복음화 교육을 통하여 올바로 이끌어진다면 풍부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대중 신심은 순박하고 가난한 사람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하느님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현대의 복음 선교」 48항)​인간에게는 타고난 종교심이 있습니다. 인간은 삶에서 자연스럽게 종교적 질문을 합니다. 이에 다양한 종교적 신념과 관습이 형성됩니다. ‘민간 신앙’은 뭇사람들이 하느님과 신앙을 찾는 특별한 표현이며, 가톨릭교회는 이를 ‘대중 신앙’ 또는 ‘대중 신심’이라고 일컫습니다. 우리나라의 민간 신앙은 샤머니즘에 속하는 .. 더보기
[예수 성심 성월 특집] ‘예수 성심’ 널리 알린 성인들 [예수 성심 성월 특집] ‘예수 성심’ 널리 알린 성인들​인류 향한 주님의 열렬하신 사랑 목격…평화와 축복의 약속 증거교회는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 있는 6월을 예수 성심 성월로 정하고 예수 성심을 공경한다. 각 본당에서도 성체조배, 성시간, 성체 강복 등 행사를 진행한다. 이러한 예수 성심 공경이 일반화되기까지 예수 성심을 특히 공경했던 성인들 안에서 역사한 하느님을 묵상하고 우리도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을 길러본다.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에 나타난 예수성심_토마소 가자리니 作. 출처 위키미디어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에게 발현하신 주님예수님께서 직접 ‘예수 성심 축일’ 지정을 명하시다예수님께서는 엄격한 금욕과 기도 생활로 모범적이었던 프랑스 수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더보기
예수님께서도 “하나되게 해 달라”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되게 해 달라” 기도하셨다20세기 이후 전 세계 화해와 대화 시대 맞아가톨릭도 개신교와 일치하려는 열망 갖게 돼개신교 교단 사이서 시작된 일치 운동도 영향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 스위스 제네바 세계교회협의회(WCC) 에큐메니칼 센터에서 열린 에큐메니칼 기도회에 참여해 교리 일치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OSV전 세계 종교 인구 통계에 따르면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이 같은 신앙 고백과 같은 사도전승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일치 교령」 1항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는 하나이고 유일하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많은 교파들이 사람들에게 저마다 자신.. 더보기
루터의 말대로 신앙은 그 자체로 성령의 선물 루터의 말대로 신앙은 그 자체로 성령의 선물마르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성(城) 교회 정문에 붙인 「95개조 논제」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사진=언스플래쉬2017년 종교 개혁 500주년 전후 재평가 활발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회심을 목표로 했지만교회의 기존 제도와 교리의 일부까지 부정그가 강조한 ‘의화’의 핵심은 사랑의 하느님가톨릭 신앙 이해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아​​천주교와 개신교의 갈등의 역사 속에서 마르틴 루터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2017년 종교 개혁 500주년을 전후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루터는 복음이 개인적이고 실존적으로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살아 있는 메시아이자 위로임을 확신하였고, 하느님 은총의 장엄함을 보여 주는 복음의 위대함을 .. 더보기
교황 수위권 논쟁 끝에 갈라진 동방의 4대 관구 교황 수위권 논쟁 끝에 갈라진 동방의 4대 관구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가 2022년 4월 10일 모스크바에서 대성당 봉헌식을 거행하고 있다. OSV​수 세기 지나 1964년 가톨릭교회와 대화 시작상호파문 철회하고 신학적 ‘사랑의 대화’ 이어져한국 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 중심으로 활동​​정교회를 지칭하는 ‘오르토독스’(orthodox)는 ‘올바른 믿음, 가르침’ 또는 ‘올바른 예배’를 뜻하는 단어 ‘오르토독시아’(orthodoxia)에서 유래하며, 사도 정통성을 계승한 정통파 교회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1054년 교황의 수위권에 대한 동·서방 교회의 논쟁 끝에 상호 파문을 하면서 갈라진, 초기 교회부터 로마와 행정상 동등한 책임과 관할권을 가지고 있던 동방의 4대 관구들, 곧 콘스탄티노폴리스.. 더보기
장로교는 한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단 장로교는 한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단 장 칼뱅의 초상화.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교회 개혁 주도한 장 칼뱅의 정신이 그 기원1879년 만주서 선교사 통해 국내로 들어와일제 강점기·전쟁 거치며 여러 교단으로 나뉘어​​종교개혁 시대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교회 개혁을 주도한 장 칼뱅은 교회 지도자인 장로가 목사와 동등한 권위로 치리회(교회 행정)를 구성하여 ‘대의제’로 교회를 운영하게 하였고, 이는 장로교(Presbyterian Church) 또는 개혁 교회(Reformed Church)의 기원이 되었습니다.​칼뱅의 정신을 이어받은 개혁 정신은 스위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대륙의 개혁 교회와 영미권의 장로교회로 양분됩니다. 장로교는 특히 장로교 규범인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과 ‘요리 문답’이 제정되면서 발전하였습.. 더보기
무한한 주님 사랑의 표징 ‘예수 성심’을 알고 싶다면 무한한 주님 사랑의 표징 ‘예수 성심’을 알고 싶다면예수성심상. 교부들은 예수의 마음에서 세상을 살리는 구원 생수가 흘러나오기에 성령과 예수 성심을 모든 은총의 근원이라 여겼다.6월은 ‘예수 성심 성월’이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인간적·신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예수 성심을 묵상하고, 자신의 마음을 예수 성심께 일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을 골라봤다.​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예수성심성월​양자형 신부 유은희 수녀 옮김​순교의맥​​“교회는 예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기 위하여 예수 성심 대축일이 있는 6월을 예수 성심 성월로 정하여, 축일을 성대히 기념하고 성시간(聖時間)과 기도회 등 예수 성심을 공경하는 신심 행사를 통하여 성심의 신비를 묵상한다.”(「한국가톨릭대사전」 참조)​예수 .. 더보기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후안 데 후아네스 작, 'The Last Supper'(최후의 만찬)​6월 2일은 그리스도 신앙의 핵심인 성체성사를 기념하는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다. 주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과 포도주를 주시며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라고 하셨다. 그리고 교회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는 말씀에 따라 2000년 넘게 성체 안에 계신 주님의 현존을 고백하고 있다. 성체성사를 통해 빵과 포도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한다고 믿는 것이다. 외형은 빵과 포도주 그대로지만, 그 ‘실체’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고 해서 ‘실체변화’라고 한다. 이는 이성적으로 완전히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단순한 상징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