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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묵상 옹달샘-이해인

차 한잔 하시겠어요/ 시 이해인 /시낭송 최성애 더보기
<눈물꽃> ​ 잘 울어야 눈물도 꽃이 됩니다 ​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를 위해 울 때 ​ 너무 오래 울지 말고 적당히 울 때 ​ 아름다움을 향한 그리움으로 감동하거나 안타까워서 울 때 ​ 허영심을 버리고 숨어서 울 때 ​ 죄를 뉘우치는 겸손으로 착하게 울 때 ​ 눈물은 진주를 닮은 하나의 꽃이 됩니다 ​ 세상을 적시며 흐르는 강물꽃 눈물꽃이 됩니다 ​ - 이해인 님 ​ 더보기
< 오늘을 위한 기도 > 더보기
이해인 수녀의 '해인글방'ep19<민들레의 영토> 더보기
이해인 스녀의 '해인글방'ep17. 가까운 행복 더보기
이해인 수녀 감동시3편 음성지원 더보기
< 바다여 당신은 > ​ 내가 목놓아 울고 싶은 건 가슴을 뒤흔들고 가버린 거센 파도 때문이 아니다 한 밤을 보채고도 끊이지 않는 목쉰 바람소리 탓도 아니다 ​ 스스로의 어둠을 울다 빛을 잃어버린 사랑의 어둠 ​ 죄스럽게 비좁은 나의 가슴을 커다란 웃음으로 용서하는 바다여 저 안개 덮인 산에서 어둠을 걷고 오늘도 나에게 나에게 노래를 다오 ​ 세상에 살면서도 우리는 서투른 異邦人(이방인) ​ 언젠가는 모두가 모두가 쓸쓸히 부저져 갈 한 잎 외로운 혼임을 바다여 당신은 알고 있는가 ​ 영원한 메아리처럼 맑은 餘韻(여운) 어느 波岸(파안) 끝에선가 종이 울고 있다 ​ 어제와 오늘 사이를 가로 누워 한번도 말이 없는 묵묵한 바다여 잊어서는 아니될 하나의 노래를 내게 다오 ​ 당신의 넓은 길로 걸어가면 나는 이.. 더보기
이해인 수녀 ‘꽃잎 한 장처럼’ 가톨릭 문학상 본상 이해인 수녀 ‘꽃잎 한 장처럼’ 가톨릭 문학상 본상 ​ “혹독한 계절 지나 봄을 알리는 꽃과 같은 작품” 이해인 수녀. 조현 종교전문 기자 제2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수상작에 이해인 수녀의 이, 신인상엔 이주란 작가의 가 각각 선정됐다. ​ 한국가톨릭문학상은 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한국 가톨릭교회 최초의 문학상으로, 가톨릭 신자만이 아닌 전체 작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와 진리를 담아낸 작품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구중서 문학평론가와 신달자 시인, 김산춘 신부, 오정희 소설가, 이숭원 문학평론가가 심사했다. ​ 심사위원단은 이해인 수녀의 에 대해 “작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얼어붙고 혹독한 계절을 지나 마침내 봄을 알리는 꽃과 같은 작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