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고향 가는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 죽음이 없다면 > 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일 죽음이 없다면 삶또한 무의미해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수 있다. 삶과 죽음은 낮과 밤처럼 서로 상관 관계를 갖는다. 영원한 낮이 없듯이 영원한 밤도 없다. 낮이 기울면 밤이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날이 가까워진다. 이와같이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 살때는 삶에 전력을 기울여 뻐근하게 살아야 하고 일단 삶이 다하면 미련 없이 선뜻 버리고 떠나야한다.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그래야 그 자리에서 새로움이 돋는다. 순간 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때 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우리는 어디서 .. 더보기 죽음에 대한 묵상 죽음에 대한 묵상 1415년 어느 무명 수사의 글 - 토마스 켐피스 옮김 당신은 곧 죽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은 후, 다른 곳에 있게 될 당신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오늘은 살아 있고 내일은 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재빨리 잊혀질 것입니다. 오, 곧 닥칠 일은 준비하지 않고, 오직 현재만 바라보는 무디고 굳어진 마음이여! 그러니, 모든 일에 있어 당신이 바로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그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당신이 착한 양심을 갖고 있다면 죽음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죄를 피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당신이 오늘 죽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내일은 죽을 준비가 되어 있겠습니까? 내일은 불분명한 날입니다. 당신에게 내일이 있을 ..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