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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慈悲는 고운 情

<참사랑> ​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사랑할 수는 없다 보다 큰 행복은 단 한 사람이라도 지극히 사랑하는 것이다 ​ 그러나 그것도 그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 대개의 경우와 같이 자신의 향락을 사랑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그와의 관계를 끊을 만한 각오가 되어 있는가? 하고 자문해 보라 ​ 만약 그럴 수 없다면 당신은 사랑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다 ​ - 톨스토이 더보기
부족하기에 우리에겐 형제애가 절실합니다 휴심정벗님글방 부족하기에 우리에겐 형제애가 절실합니다 ​ 사진 픽사베이 지난 여름 비가 참 줄기차게 내렸지요. 마당이 늘 축축하게 젖어 있다 보니 생명력 강한 국화들도 잎이며 줄기가 시커멓게 녹아내렸습니다. 봉숭아도 꽃은 피고 졌지만 손대면 툭 하고 터질 것만 같은 씨방들은 도통 볼 수가 없네요. 파란 하늘 아래 수백개의 진홍색 감들이 매달려 있던 창문 밖 풍경도 올해엔 겨우 몇십개, 모과나무에도 모과가 없어요. 잦았던 비 때문인지 벌들이 사라져서인지. 둘 다겠지요. ​ 이른 새벽 잠이 깨어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예수회 소책자 10월호를 읽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10월 기도 지향이 “연대와 형제애와 환대의 공동체가 되어서 시노달리타스를 실천하는 것”이더군요. 시노달리타스는 “공동합의성”이라 번역하긴.. 더보기
< 노벨의 마음 > ​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노벨상의 창시자 노벨은 스웨덴의 화학자입니다. ​ 노벨은 고통과 가난 속에서도 의욕을 잃지 않고 연구를 거듭하여 1863년 광산에서 쓰이는 폭약을 발명했고 1887년에는 그보다 성능이 우수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했습니다. ​ 다아너마이트의 발명으로 그는 유럽 최대의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생산과 건설에 이바지하려고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인류의 목숨을 파괴하는 데 쓰이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는 그의 재산을 희사해 인류를 위하여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노벨상을 제정하였습니다. 노벨의 순수한 마음은 지금도 노벨상을 타는 사람들을 통하여 모든 인류에게 감격과 기쁨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 - 지하철 사랑의 편지에서.. 더보기
사랑이란....(Love is...) 사랑이란....(Love is...) ​ *용법 및 용량 ​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부담주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헤어져도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외로울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깨어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함께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살아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만 사랑할 것! ​ *효능 ​ 세상 무조건 아름다와 보이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입에서 콧노래가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기대감이 생긴다. 열등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자유롭다. 살아있음에 대하여 감사하게 된다. ​ *보관방법 ​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할 것 변질되지 않도록 상호 간에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요함. ​ *유효기간 -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 *사용시 주의사항 다음 사항.. 더보기
< 사랑의 빚 > ​ 우리는 내가 받은 사랑, 내가 먹은 밥, 내가 받은 기쁨, 내가 받은 빚을 도로 갚으며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은혜를 모르면 사람이 아니듯이, 자기가 진 빚을 갚으려 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 바오로는 로마서 13장 8절에서 우리가 아무리 해도 다할 수 없는 의무가 있는데, 그것은 사랑의 의무(빚)라고 했습니다. ​ 우리는 피차 서로에게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살아야 할 존재라는 것이지요. ​ 우리는 늘 빚진 마음 때문에 누군가에게 무엇을 나누어주고 싶고, 내어주고 싶어서 본능적으로 그 빚을 갚으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 어쩌면 우리에게 드러나는 사랑이라는 것은 내가 진 빚을 갚고자 하는 근원적 힘이 아닐까요. ​ 우리가 누군가에게 갚아야 할 빚이 남아 .. 더보기
< 삶은 한 통의 편지로도 따뜻해지는 것 > ​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 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 무조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고정관념일지도 모릅니다. ​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중한 이들에게. 삶에 지친 친구들에게 ​ 기쁨이 되어주는 편지 한 통, 위안이 되어주는 전화 한 통조차 "너무 바빠서"라고 미룬다면 ​ 우리 삶에서 도대체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 - 박성철 ​ 더보기
< 최고의 사랑 > ​ 여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하고,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 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한다고 한다. ​ 아내의 속마음을 읽었으니, 아내로부터 인정받을 때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다. 사랑은 표현이니까 ​ - 권시우의《사람을 배우다》중에서 - ​ * 표현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아무것도 모릅니다. ​ 생각만 하고 생각을 입 밖으로 내뱉지 않으면 알 수가 없지요. ​ 아웅다웅 다투며 살기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에요. ​ 늘 옆에서 지켜주고, 바라봐 주는 이에게 오늘은 따뜻한 말 한마디 해 보세요. '사랑해', '당신이 최고야' ​ -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서 - 더보기
동물들에게 겨울철 양식을 주는 참나무 동물들에게 겨울철 양식을 주는 참나무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5)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의 형제들 오늘 숲길을 걷는데 유난히 많은 다람쥐가 눈에 띄었다. 몸집이나 털의 색깔을 볼 때 아마 다람쥐만큼 귀여운 야생동물도 드물 것이다. 또한, 다람쥐의 움직임 역시 눈길을 끈다. 쪼르륵 달려가다 멈추어선 후, 보는 사람의 눈치를 살피듯 잠시 돌아보며 서 있다. 얼마를 더 가니 다람쥐 한 마리가 입에 무엇인가를 가득 물고 지나가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살펴보니 도토리를 입이 터지도록 물고 어디론가 가는 중인가 보다. 아마 겨울을 날 양식 준비를 하려고 저만이 알 수 있는 비밀 창고를 만들려나 보다. ​ 이 다람쥐와 같이 숲의 동물들은 이때쯤 참 바쁘다. 먹을거리가 없는 겨울은 야생동물들에겐 혹독한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