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慈悲는 고운 情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대표 “줄세우기만 바꿔도 세상이 바뀔것”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대표 “줄세우기만 바꿔도 세상이 바뀔것” 민들레국수집과 민들레공부방, 민들레희망센터 등이 있는 인천시 동구 화수동 골목길에 선 서영남 대표. 조현 종교전문기자 민들레국수집에서 그가 ‘브이아이피 손님’이라고 노숙인들을 챙기는 서영남 대표. 조현 종교전문기자 ‘나’보다 ‘우리’가 익숙했었던 우리. 그러나 어느새 ‘우리’보다 ‘나’를 앞세운 시대입니다. 경쟁과 적자생존 속에서 빈부격차, 정치 이념 갈등과 남녀노소로 갈리며 개인과 개인의 소통도 막혀갑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삶이 더욱 그립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함께하면 견딜 수 있습니다. 한겨레와 플라톤아카데미가 ‘함께하니 더 기쁜 삶-일상 고수에게 듣다’를 10차례에 걸쳐 진행해 더불어 사는 삶이 주는 맛을 나눕니다. 4번째는 인천 민.. 더보기 < 나 부터 사랑하세요 > 살아가는 동안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떠한 모양과 색깔을 지니며 나의 삶을 살아가는것이 중요한지를 느릿하게 한 걸음씩 걸어가던 세상이 빠르게 뛰어가는 것처럼 절실히 느껴지는 흘러만 가는 세월 안에서 내가 간직하고 품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모아지는 의미는 하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내가 간직해야 되는 것들 중 가장 먼저 품어야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있음으로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돌고 있는 세상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나 자신을 바로 볼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세상을 바로 볼 수.. 더보기 증오와 사랑의 힘, 어느 것이 강한가 증오와 사랑의 힘, 어느 것이 강한가 픽사베이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유성처럼 흐른다, 나도 흐른다. 아가씨야 내 마음 믿지 말아라. 번개처럼 지나가는 청춘이란다.” 내 초등학교 시절 크게 인기를 끌었던 ‘빨간 마후라’라는 영화 주제가 한 구절입니다. 공군 전투비행사 주인공이 끝에 가서 장렬하게 전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동안 동무들과 빨간 보자기를 목에 두르고 전쟁놀이를 했더랬지요. 어린 마음에도 ‘유성처럼 흐른다’는 가사가 참 멋져 보였고 이제는 ‘번개처럼 지나가는 청춘’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때 북한 괴뢰군이 얼마나 밉던지요. 여자 아이들은 ‘무찌르자, 공산당 몇천만이냐’ 노래에 맞춰 고무줄놀이를 했지요.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부르기엔 끔찍한 노래입니다. 북녘 동포들이 몇천만이건 다 .. 더보기 < 가장 위대한 사랑은 > 가장 위대한 사랑은... 용서하는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용서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용서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용서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상처준 사람의 마음의 고통을 헤아려 보는 것입니다. 인간에겐 양심이 있습니다. 양심의 고통은 큰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해야 할 사람을 바라볼 때는, 긍휼의 눈으로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때 용서가 가능해집니다.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줄까요, 일곱 번까지 할까요."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일곱 번씩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하여라." 한 번이 아니라, 일곱 번도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더보기 하느님의 사랑은 이념과 대립을 넘어섭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이념과 대립을 넘어섭니다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역사상 찾아볼 수 없는 비극이지요.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어서고 부상자가 12만 명 그리고 20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인구의 약 25퍼센트를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지원을 약속했고 각 단체와 개인의 도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은 지구촌이 하나의 공동체임을 새삼스레 알려주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톨릭교회는 물론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이 재난을 함께 극복할 힘을 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튀르키예와 달리 사람들의 시선에서 조금은 외면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리아입니다.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는 10년 넘게 이어지.. 더보기 < 더하기와 빼기 >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福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또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利己)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 하고, 욕심이 더하기를 할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 똑똑한 사람은 더하기만 잘하는 것이 아니고 빼기도 잘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벌기만 잘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빼서 이를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기도 잘하는 사람이다. - 조동욱 칼럼 중에서 - 더보기 세계 병자의 날, 무거운 병고 짊어진 이들 위로하고 봉사자 격려 세계 병자의 날, 무거운 병고 짊어진 이들 위로하고 봉사자 격려 눠서소문성지에서 특별미사 전국 가톨릭계 병원 등에서도 병상 그림 전시하고 선물 나눠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가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 홀에서 세계 병자의 날 특별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제공 2월 11일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담당 원종현 야고보 신부)는 11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 홀에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티모테오) 주교 주례로 세계 병자의 날 특별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특별미사는 무거운 병고를 짊어진 이들과 그.. 더보기 < 하늘 나라로 가는 문 >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하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은 참으로 좁고 들어가기도 어렵습니다. 언제는 바늘 구멍만 하고 또 언제는 겨자씨만 하여 사람은 여간해서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하늘로 들어가는 문은 넓고 훤히 열려 있어 많은 사람들이 정답고 기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자 첫번째 사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내 눈으로 보았는데 너무 좁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다시 옆에 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도 보았습니다. 아름답고 거룩한 세상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고 있을 때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신부님이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말이 모두 옳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