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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慈悲는 고운 情

< 가장 위대한 사랑은 > ​ 가장 위대한 사랑은... 용서하는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용서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용서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용서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상처준 사람의 마음의 고통을 헤아려 보는 것입니다. ​ 인간에겐 양심이 있습니다. 양심의 고통은 큰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해야 할 사람을 바라볼 때는, 긍휼의 눈으로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때 용서가 가능해집니다. ​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줄까요, 일곱 번까지 할까요."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일곱 번씩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하여라." ​ 한 번이 아니라, 일곱 번도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더보기
< 사랑의 완성 > ​ 남에게 잘하려고 하다 보면 유위법이 되어 형식적이거나 거짓선이 되기 쉽고 생각대로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아 괴롭습니다. ​ 남을 사랑하기 전에 자기부터 사랑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남을 대하면서 남을 좋아하지 않고 남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나의 내면의 반응을 보고 알아차리는 일이 선행되어야 남에 대한 미움이 텅 비워집니다. ​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자기 안에 일어나는 미움을 보고 알아차려 미움이 사라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 미움이 텅 비워져야 텅빔이 주체가 되어 남에게 잘하려는 생각도 없이 무위법으로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언어 행동이 저절로 나옵니다. ​ 바람 불고 물결치듯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 이렇게 살면 후회할 일도 없고 잘했다고 하는 평가도 없고 부담감도 .. 더보기
< 선생님의 사랑 > ​ 어느 사회학과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과제물을 내주었다. 그것은 볼티모어의 유명한 빈민가에 사는 청소년 200명의 생활환경을 조사하는 일이었다. ​ 조사를 마친 뒤 학생들은 그 청소년들 각자의 미래에 대한 평가서를 써냈다. 평가서의 내용은 모두 같았다. ​ "이 아이들에겐 전혀 미래가 없다.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 25년이 지난 뒤, 또 다른 사회학과 교수가 우연히 이 연구 조사를 보게 되었다. ​ 그는 학생들에게, 그 청소년들이 25년이 지난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추적 조사하라는 과제를 냈다. ​ 결과는 놀라웠다. ​ 사망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스무 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180명 가운데 176명이 아주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더보기
< 가까움 느끼기 > ​ 끝도 알 수 없고 크기도 알 수 없이 커가는 그리움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늘 마주친다고 서로가 가까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 삶을 살다보면 왠지 느낌이 좋고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고 늘 그리움으로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 가까움을 느끼려면 모든 껍질을 훌훌 벗어내고 정직해야 합니다. 진실해야 합니다. 솔직해야 합니다. ​ 외로움으로 고독만을 움켜잡고 야위어만 가는 삶의 시간 속에 갇혀있어서는 불행합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연습하며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묶어 놓은 끈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 - 용혜원 더보기
< 아름다운 우정 그리고 >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좋아하게 되든지 친구가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 그냥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어쩌다 나를 모질게 떠나 간다해도 그를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즐거움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기뻐하면 됩니다 ​ 아픈 때나 외로운 때나 가난한 때나 어려운 때나 정말 좋지 않은 때나 정말 몹쓸 환경에 처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우리들의 만남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 더보기
< 내 사람 만들기 >​ ​ 애써 공들인다고만 저절로 내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 내 사람으로 길들이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해 알아야 한답니다. ​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기술 없이는 백일기도도 헛수고가 되고 말아요. ​ - 정채봉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서 더보기
< 서로 사랑하라 >​ ​ 서로 사랑하라. 허나 사랑에 속박되지는 말라. 비록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외로운 기타줄처럼, 함께 서 있으라. ​ 허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참나무, 사이프러스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 - 칼릴 지브란 더보기
< 옹달샘 > ​ 사랑은 누군가 건네주는 눈빛 때문이 아니라 제 안에서 일어나는 기운으로 시작해야지. ​ 내 안에 있지만 내 것은 아닌, 말할 수 없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그 신비를 만나는 것. ​ 가지지 않아도 이미 가지고 있는 그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사랑이지. ​ 사랑은 그렇게 하는 거야 옹달샘처럼.. ​ - 조희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