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福音 묵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 나와 터치(Touch)하시는 하느님! > 2023년 2월 10일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창세3.1-8.마르7.31-37) 공생활 기간 동안 보여주신 예수님의 치유능력을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었기에 원격치유까지 가능하셨던 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환자가 현재 처해있는 위중한 상황을 예수님께 설명하면서 직접 가주실 것을 청하기도 했지만, 어떤 때 직접 가시지 않고도 원격치유를 하셨습니다. 굳이 가시지 않아도, 굳이 손대지 않아도 치유는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의 예수님 모습은 꽤나 특별합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데려오자 대뜸 그만을 따로 데리고 조용한 장소로 가십니다. 이어서 그의 두 귀에 당신 손가락을 집어넣으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번에는 손가락을 .. 더보기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2023년 2월 10일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창세3.1-8.마르7.31-37) 어렸을 때 살았던 집에서의 기억이 많습니다. 단층 주택이었고 넓은 마당에는 나무와 꽃도 많았습니다. 형제가 많아서 저녁 식사 때면 늘 북적대던 기억, 겨울에는 너무나 추워서 가족 모두가 함께 이불을 덮고 서로의 체온으로 매서운 추위를 이겨냈던 기억, 마당에서 키우던 동물도 마치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려집니다. 언젠가 옛날의 기억을 되살려 이 집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어딘지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지역이 개발되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파리를 ‘시간이 멈춘 도시’라고 부릅니다. 100년 전 헤밍웨이가 걷건 거리와 현재의 파리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85.. 더보기 아무리 심연의 밑바닥에 있다 할지라도 끝까지 희망해야 하겠습니다! 2023년 2월 9일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창세2.18-25.마르7.24-30)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아무리 심연의 밑바닥에 있다 할지라도 끝까지 희망해야 하겠습니다! 악령은 아닐지라도 이런저런 병고나 상처, 심각한 문제 성향, 사이비 종교 등에 빠진 자녀들 때문에 항상 울고 다니시는 부모님들을 자주 접합니다. 그분들이 겪고 계시는 몸과 마음의 고통은 필설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녀, 선물이요 보배, 분신이요 삶의 의미요 전부인 자녀가 그리도 고통을 겪고 있으니 부모의 마음은 찢어질 정도입니다. 그 어떤 위로의 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함께 울어주는 수밖에요.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이방인 여인도 마찬가지.. 더보기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2023년 2월 9일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창세2.18-25.마르7.24-30)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다음의 상식 퀴즈를 맞혀보세요. 1) 영국은 섬나라인가? 2) 한국 전쟁이 일어난 연도는? 3) 태양계의 행성을 순서대로 말해보라. 요즘 유행하는 상식 퀴즈라고 합니다.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첫 번째 문제의 정답률은 30%, 두 번째 문제의 정답률은 23%, 마지막 문제의 정답률은 14%였습니다. ‘아니, 이 정도도 몰라? 지성인이라고 하는 대학생의 상식 수준이 이것밖에 안 돼?’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알 필요가 뭐 있어?’라고 말입니다. 상식이 부족하다고 .. 더보기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마르 7, 15) 사람의 마음을 더럽히는 것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입니다. 뒤틀린 마음도 달래고 씻어 주어야 마음으로 빛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마음의 참맛은 단연코 하느님을 섬기는 마음입니다. 산다는 것은 이와 같이 우리 마음이 하느님을 향해 깨어나는 것입니다. 마음이 없는 삶은 서로에게 너무나 아픈 삶입니다. 돌보지 않은 마음은 상한 음식보다 더 고약합니다. 마음이 죽으면 행복도 죽습니다. 하느님을 닮은 마음으로 돌아가야 할 신앙의 마음입니다. 신앙의 마음이란 마음을 지켜주는 십자가의 마음을 품고 사는 마음입니다. 마음의 상처 마음의 피를 소독하고 닦아주는 사람이 올바른 마음의 사람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문제가 .. 더보기 <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화되길! > 2023년 2월 8일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창세2.4ㄴ-9.15-17.마르7.14-23) 우리 안에 들어간 좋은 것들이 폭력적인 에너지가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화되길! 강력한 한파의 후유증을 단단히 앓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보일러며 난방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번 스스로 해결해보겠다고, 몇 날 몇 일을 어두컴컴한 보일러실에 앉아 메뉴얼도 꼼꼼히 탐독하면서, 이런 시도 저런 시도, 백방으로 노력해보았지만, 별 진전이 없더군요. 할 수 없이 전문 기사님을 호출했는데,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저기 쓰-윽 한번 훑어보시더니 즉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셨습니다. 초스피드로 분해와 교체,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울 난방.. 더보기 < 사랑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 2023년 2월 8일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창세2.4ㄴ-9.15-17.마르7.14-23) ‘첫눈에 반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첫눈에 사랑을 느꼈고, 이 사랑에 부부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첫눈에 반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그보다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 아닐까요? 실제로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고 합니다. 시러큐스 대학교의 스테파니 오티그 교수는 대뇌 촬영을 통해 0.2초 만에 그 사랑이 시작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코카인을 사용한 것과 같은 희열을 느끼고 뇌의 지적 영역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서히 사랑이 물들어 가면서 사랑의 마음이 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더보기 < 몸의 정결을 위해 손도 씻지만 마음도 깨끗히 씻어야 > 2023년 2월 7일 연중 제5주간 화요일 (창세1.20-2,4ㄱ.마르7.1-13) 입술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진정한 경배를 주님께 드려야겠습니다! 한번은 돈보스코께서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육은 마음의 일입니다.” 여기서 지칭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그 마음은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청소년들의 미래를 활짝 열어주고픈 마음입니다. 청소년들이 홀로 설수 있도록 도와주고픈 마음입니다. 청소년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하고픈 마음입니다. 결국 청소년들의 영혼을 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지닌 참 스승은 청소년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청소년들을 극진히 섬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