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음미하는 것>
성경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편지입니다.
하느님의 소리는 당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서 들려옵니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하느님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솔직해집시다.
왜냐하면 창조주 하느님 앞에 우리는
참으로 미미한 존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합시다.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 신앙은
헛된 신앙입니다.
하느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눈을 돌릴까요?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을 가르치실 때
언제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말씀을 듣고
스스로 깨닫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신앙은
듣는 사람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성경의 사건들이 극히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출발한 것과 같이
주님과 우리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
상대방이 꼭 들어주리라 신뢰하며
부탁하는 것처럼
하느님께 대해서도 그렇게 소박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맨 처음 목동들에게 당신의
탄생을 알려주셨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의심조차 하지 않는 무지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자신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의심 많은 학자나 교만해지기 쉬운
지위 높은 사람들보다도 순수한 사람,
소박한 사람들에게 당신을 보여주신
까닭이 무엇인지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 발렌타인 L. 수자 <님은 바람 속에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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