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모습>

<예수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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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언제나 불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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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그가 신부님께 물었습니다.

"신부님은 예수님을 보셨습니까?"

그러자 신부님이 대답했습니다.

"예, 어젯밤에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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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호기심이 나서 다시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모습으로 오셨습니까?"

신부님이 대답했습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나뭇잎에 와서 속삭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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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가 다시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무엇이라고 말씀했습니까?"

신부님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아야 믿겠다는

당신 같은 사람들을 깨우쳐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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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 <영혼의 샘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