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그리움>
주님,
오늘
제 마음속을 들여다 보니
두려움과 쓸쓸함이 조금,
자존심이라고 착각했던
대인 기피증이 약간
그리고 나머지는...
무언가를 향한
그리움이었습니다.
마음속에 흠쳐갈 보물이
빈약한 사람일수록
마음의 문을 거는 자물쇠는
견고한가 봅니다.
누군가 내 빈약함을 볼까봐
마음속에
자물쇠를 달았습니다.
주님,
제가
이제 마음을 열려합니다.
저의 이 가난함을 공개하고
모두를...
제 형제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두려움을 접고
당신 속으로 달려가렵니다.
아멘!
- 삶의 향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