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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곰삭한 맛

<두려움과 그리움>

<두려움과 그리움>

주님,

오늘

제 마음속을 들여다 보니

두려움과 쓸쓸함이 조금,

자존심이라고 착각했던

대인 기피증이 약간

그리고 나머지는...

무언가를 향한

그리움이었습니다.

마음속에 흠쳐갈 보물이

빈약한 사람일수록

마음의 문을 거는 자물쇠는

견고한가 봅니다.

누군가 내 빈약함을 볼까봐

마음속에

자물쇠를 달았습니다.

주님,

제가

이제 마음을 열려합니다.

저의 이 가난함을 공개하고

모두를...

제 형제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두려움을 접고

당신 속으로 달려가렵니다.

아멘!

- 삶의 향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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