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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왜 절해유?

< 깨달음 >

< 깨달음 >

병아리 세상 구경이다.

벽지 촌놈의 서울 나들이다.

칠순 노인의 인터넷 채팅이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못하다無常.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苦.

모든 존재는 실체가 없다無我.

그리고 번뇌가 제거된 세계는

평온하다는 사실을 간파한 것이다.

새로운 세상이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緣起.

집착은 어리석은 행동이다中道.

인간의 마음은 본래 깨끗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淸淨心.

깨달음,

그것은 수많은 불교 수행자들이

목숨을 걸고 탐구하는 영원한 테마다.

깨달음

깨달음이라는 주제는

여러 종교 중에서도

불교에만 있는 특별한 테마다.

첫째, 모든 것은 괴로움이고

무상이며 실체가 없다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그리고 번뇌가 소멸된 세계는

평온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둘째, 모든 존재는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만일 이것이 없어지면

저것도 없어진다.'는

연기생멸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다.

셋째, 모든 존재는

영원한 실체가 없다.

하나하나 해체하고 나면

남는 것은(고유한 자성)은

아무것도 없다.

즉 공空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깨달음은

이 이상에 지나지 않는다.

깨달으면 뭔가 신통술

같은 것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착각에서 벗어 나는 자는 깨달을 수 있다.

- <내 마음을 치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