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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仰人의 삶

< 발버둥치는 인생살이 >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대단하여큰 소리를 쳐대면서 살아갈까요?아무리 제 잘났다고 떵떵거리며 큰 소리를 쳐대어도결국에는 한 평 남짓한 땅 속에 꽁꽁 묶여서 들어가는 것이우리 인간들입니다.​그렇게 살면서 거들먹거려도 끝내는 돈도 명예도 권력도다 내어놓고 흙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우리 인간들입니다.그렇게 내 목소리를 키우고 자존심을 내세우고내 이름 하나를 남기고 싶어 하던 사람도막상 죽음 앞에서는 온갖 미련과 비굴함을 버리지 못하고고개를 숙이는 것이 우리 인간들입니다.​우리 인간들이 죽으면서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 있을까?실상 따지고 보면 무엇 하나 남기고 갈 수 없는 것이우리 인생살이고 나 하나 죽어 없어진다고 한들눈 한번 깜짝하지 않는 세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나의 이름 석자의 영광.. 더보기
<모든 피조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찬가 다니 3,57-88. 56하느님의 모든 종들,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묵시 19,5).​57 주님의 모든 업적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라.​58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59 하늘의 군대들아 주님을 찬미하라.​60 하늘 위의 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61 주님의 모든 능력들아 주님을 찬미하라.​62 해야 달아 주님을 찬미하라 *63 하늘의 별들아 주님을 찬미하라.​64 비와 이슬아 주님을 찬미하라 *65 모든 바람아 주님을 찬미하라.​66 불과 열아 주님을 찬미하라 *67 추위와 더위야 주님을 찬미하라.​68 이슬과 소나기야 주님을 찬미하라 *69 추위와 냉기야 주님을 찬미하라.​70 얼음과 눈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71 밤과 낮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더보기
<나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오너라> ​나의 마음을 바라보아라.나의 마음이바로 너희가 묵상할 때에 사용하는 책이다.​너희에게 모든 덕을 가르쳐 주겠으며,무엇보다도 나의 영광과다른 영혼의 구원을 위해너희가 지녀야 할 열성에 대하여 일깨워 주겠다.​나의 속을 잘 들여다 보아라.나는 미천하고 불쌍한 영혼들의 피난처이다. 따라서 나는 너희들의 피난처이다. 너희 말고 다른 불쌍한 영혼이 또 어디에 있단 말이냐?​나의 성심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아라. 나의 성심은 죄악으로 얼룩진 마음들을 정화시키고 뜨겁게 달구는 용광로이다.​ 어서 나의 마음에 가깝게 다가오너라. 나의 용광로 속에 너의 온갖 고뇌와 죄의 얼룩을 집어넣고, 너희들의 구원자인 나를 믿고 완전히 의탁하여라.​ 나의 마음에서 너희의 시선을 떼지 말아라.​ - 예수 성심의 메시지 더보기
< 참 자유인 > 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문화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는유다인과 아랍인이 돼지고기를 혐오하는 까닭을설명하면서 야훼와 알라가‘돼지고기를 입에 대지 마라’고금기한 것은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이돼지 사육에 적절하지 못한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있더군요. 요컨대 돼지를 사육하는 것이중동 지방에서는 너무나도 비싼 경비가 들고따라서 일부 특권층의 사치스런 입맛을 조장할 뿐,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인간의 도리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종교의 금기라는 것이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처한 환경에서가장 사람답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만들어졌다는 설명이지요. 종교의 가르침이라는 게 계(戒)와 율(律)로써출발한다는 것은 상식 아닙니까?서울을 가고자 한다면,서울 가는 길로 들어서야겠지요.‘길’이란 무엇입니까?길 아.. 더보기
내면의 빛 내면의 빛작성자 김중애 ​​​​내면의 빛하고 있는 일들과하지 말아야 할 일들은 다릅니다.악은 결코 해서는 안 됩니다.분명코 안 됩니다.살인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도둑질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폭력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거짓말을 정당하다고 하는사람들은 없습니다.마약이 죽음을 가져다 준다면복용하지 말아야 하고,성 관계가 잘못된 것이라면하지 말아야 합니다.​단순한 사람에게는 모든것이 단순합니다.당신의 행동은 오로지 진리에 의해좌우 되어야 합니다.진리에 머물면 모든 것이 분명해집니다.​절대 악을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악이 당신을 꾀어 유혹할 수 있지만,당신은 악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악은 당신의 문 앞에 있지만 묶여 있습니다... 더보기
<아버지의 집으로... > ​일단 결심하면 나는 더이상 그 상태에 머물러 있지 못합니다. ​가진 것 없이 누더기를 걸친 사람이라 해도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몹시 지쳐 있어 어렵다 하더라도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집을 멀리 떠나 있는 마음의 고통보다는 훨씬 인간적입니다. ​집에 돌아가면 맨 끝자리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집을 떠나 외로이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해서 나는 피곤에 지쳐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집은 항상 문이 열려 있기 때문에 문을 두드릴 필요도 없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내 죄를 묻지 않으시며 항상 당신의 사랑스러운 아들임을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멀리서 나를 보시고 달려와 나를 얼싸안으시고 기쁨.. 더보기
<삶과 죽음 선과 악은 둘이 아니고 하나> ​하느님과 나는 애시당초 본질부터 다른 것으로 알았다.창조주인 하느님과 피조물인 인간은 하늘과 땅이 먼 것처럼그렇게 다르다고 생각했다.​선과 악도 뚜렷이 구획 지어 보았으며,의인이 따로 있고 죄인이 따로 있는 것으로 여겼다.심지어 내 존재 하나도 쪼개어 받아들였으니,속되고 욕정의 덩어리인 몸뚱어리와 순수하고거룩한 정신 내지 영혼이 그것이었다.​그러면서 하느님께, 거룩함에, 선에 가 닿으려고발버둥치다 떨어질 때마다 스스로가 그토록부끄럽고 싫었다.내 잣대에 맞지 않는, 내가 죄인이라고 여기는,그런 이들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려고 무던히 애를 썼으나 결과는 참으로 초라했다.​내가 신앙고백을 하고 있는 예수님의 보잘 것없는이들을 사랑하라는 분부는 목에 박힌 가시처럼아픔만 더했을 뿐이었다.지극히 어리석은 탓이었다.​.. 더보기
< 하느님은 누구이신가? > ​가끔 신자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과연 저 사람이 믿는 하느님과내가 믿는 하느님이 같은 분이실까, 하는 의문이 든다.​나로서는 상상도 못했던하느님이나 예수님을 이야기하면서이것이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이다, 라고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가끔은 혹시 그거 샤먼? 혹시 불교? 아님 유교? 하고묻고 싶어지는 때도 많았다.누군가 우리나라 그리스도교인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맨 껍데기는 그리스도교이지만그 안쪽에는 유교가 있고 그 안쪽에는 불교,그리고 그 가장 핵심에는 샤먼이 자리 잡고 있다고한 말도 아마도 같은 이치일 지도 모른다.​처음에는 내가 모든 것을 안다는 오만에 사로잡혀서마음속으로, “음, 저 사람은 지금 오로지기복적인 샤먼의 이야기를 하고 있군.음, 저 사람은 결국 유교의 이야기를 하고 있군”하며내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