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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仰人의 삶

<○空에서 ○空으로 가는 길 > ​인생이 무어냐고 누가 나에게 묻는다면 ○空에서 ○空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세상에 태어날 때 빈 몸으로 와서 세상을 떠날 때 빈 몸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무엇을 지니려고 아우성치지만 결국 손에 아무것도 지니지 못할 때라야 비로소 가지려함의 처참함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닌 것은 지닌 것이요 안 지닌 것은 안 지닌 것으로 고백되어져야만 빛이 그 안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흙에서 왔다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흙도 내 것이 아니라야 묘 자리조차도 소유하지 말아야 참을 사는 인생이 빛나기 때문입니다. ​육은 다만 육일뿐 영靈의 그릇으로 생각할 수 있을 때만이 빛이 나기 때문입니다. ​살아생전에 ○으로 가는 것이 인생길임을 미리 터득할수록 ○은 점점 커.. 더보기
< 성경를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때로는 문학적인 걸작품이상이라는 점을 망각한다.​성경은 단순한 문학 작품이 아니라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쓰여진 성스러운 책이다.​신약 성경은 예수님의 가계와지상 생활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고구약 성경은 인간과 우주의 창조와예언자들의 말씀에 대해 쓰고 있다.​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위로와 영감을 받는 경우도 있고어떤 부분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그러면 어떻게 하면 성경을 잘 읽을 수 있을까?성경을 잘 읽는 한 가지 방법은성경에 나오는 장면들을조용히 묵상하면서 천천히 읽는 것이다.​게세마니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장면을 주제로 생각해 보자.​마태오복음 26장 39절에서 예수님은"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려고만 하시면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시니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 더보기
<믿음은 속이지 않는다> ​확실한 길은 우리의 거룩한 믿음,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지속적인 기억 속에서생생한 믿음으로 하는 기도입니다.​여러분이 묵상할 수 없을 때,살아있는 믿음으로하느님께 사랑으로 집중하고,거룩한 침묵 중에 하느님 안에서 쉬십시오.여기에 아무런 속임수도 있을 수 없습니다.​[기도]​사랑하는 하느님,모든 일에 당신께 저를 바치며믿음 속에 살고 싶습니다.​가능한 한 아주 많이 주님을 생각하고 싶습니다.특히 예수님의 수난을 통해당신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생각하고 싶습니다.​주님을 생각할 수 없을 때조차도믿음으로 제 마음을 당신께 열어놓고 싶습니다.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 ​ 더보기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외아들 그리스도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외아들 그리스도[저는 믿나이다](2)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시다'라고 고백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계시에 기인한다. 이 신앙 고백은 그리스교 신앙의 근간이다. 예수 그리스도, 납화법 이콘, 6세기, 시나이산 카타리나 수도원, 이집트.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귀담아듣는 데서 생겨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래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하느님의 계시에 관한 교의 헌장 「하느님의 말씀」(이하 「계시 헌장」)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넘치는 사랑으로 마치 친구를 대하시듯이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인간과 사귀시며, 당신과 친교를 이루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받아들이신다”라고 밝힙니다.(2항)​어느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더보기
<하느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루카 17, 20 - 25)​11월, 위령성월의 거의 반이 지났습니다. 예전 노인 병원에 근무할 때는 죽음이 우리 삶에서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가까이 와 있음을 현실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며, 그래서 자연히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책들을 접하게 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녀는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란 말인가?’와 같은 인생의 근원적인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평생 죽음을 연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친구의 아버지가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 것을 목격하고서, 죽음을 알면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었기에 죽음에 몰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죽음 연구 결론은 한 마.. 더보기
< 동전의 양면성처럼 > ​우리가 예수님께서 성체 안에현존하심을 믿는 것처럼그렇게 우리는 그분의 백성 안에예수님이 현존하심을 믿어야 한다.​우리는 예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 안에현존하심을 믿는 것처럼그렇게 우리는 그분이 성체 안에현존하심을 믿어야 한다.​이 두 진리는 하나로 된 짝이다.왜냐 하면그 둘은 한 동전의 양면의 의미와 같기 때문이다.​- 찰스 E. 밀러 신부에서-​ 더보기
“세상 바꾸기 위해서는 공유 지식 넓혀야” “세상 바꾸기 위해서는 공유 지식 넓혀야”‘함께 걷는 예수의 길’ 월례 미사9일 ‘함께 걷는 예수의 길’이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위령 성월을 맞아 천주교 열사, 활동가 합동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뒤에는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의 이야기 나눔 시간이 마련됐다.​강론을 한 최기식 신부(원주교구 원로사목)는 사회 정의를 위한 활동은 ‘사랑’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신부는 교회가 정의를 부르짖고 불의한 사람을 비판하더라도, “만일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예수님은 하느님나라를 말할 때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을 떼어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더불어 “나는 도와주는 사람, 가난한 사람을 도움받는 사람이라고 나누지 말”고, 그들과 같이 공감하고 고통받고 기뻐하는 것이 사.. 더보기
​[앵커] 이번 주일은 쉰일곱 번째 맞는 평신도 주일입니다. ​[앵커] 이번 주일은 쉰일곱 번째 맞는 평신도 주일입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선교하는 평신도, 희망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자”고 요청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 평신도는한국 평단협 “삶으로 복음 선포하는 선교사가 됩시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으로 성직자가 아닌 모든 신자를 가리킵니다.​평신도는 하느님의 소명을 받아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 살아 있는 도구이며 증인입니다.​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매년 연중 제32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내며 전국 각 본당에서 평신도가 강론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강론 자료에서 세 가지 실천 사항을 제시했습니다.​우선, 시노드 정신으로 사도직의 소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