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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한국교회

한국 교회 최초로 기후시계 설치… 생태적 삶 실천에 앞장 이제 6년 272일 14시간 32분 17초 남았다대전교구 천안불당동본당, 한국 교회 최초로 기후시계 설치… 생태적 삶 실천에 앞장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오르기까지 남은 시간은 6년 272일 14시간 32분 17초. ​ 지난 23일 오전 11시 30분, 막 교중미사를 마친 성전을 나선 신자들은 성모상 앞에서 잠시 기도를 드린 뒤 왼쪽에 놓인 시계를 본다. 6년 272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전자시계 시간을 보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공동의 집 지구가 지금 무너지기 직전의 절체절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 대전교구 천안불당동본당(주임 맹상학 신부)이 최근 성당에 ‘기후시계’(Climate Clock)를 설치했다. 동대구역이나 김해시, 의왕역 등지에 기후시계가 설치된 적은 있지만.. 더보기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첫 한국인 성인상 세운다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첫 한국인 성인상 세운다 2022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결과 해설 ​서울대교구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추진에 탄력 서울대교구는 오랫동안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을 위한 현양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교구는 200년 전 사제를 그토록 원했던 조선 교우들의 편지에 홀로 기꺼이 응답하고 초대 조선대목구장이 된 브뤼기에르 주교의 뜨거운 마음에 보은하고자 시복의 당위성을 공론화해왔으며, 다양한 현양 사업도 이어오던 터였다. ​1831년 조선대목구 설정과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임명은 한국 교회가 보편 교회 안에서의 개별 교회로, 세계 교회 안에서 지역 교회로 자립하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그런 만큼 지역 교회가 공적으로 현양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교회사적 가치와 사료 수집 등 다양한.. 더보기
대전교구 공세리성지성당 봉헌 100주년 기념 제의 전시회​ 대전교구 공세리성지성당 봉헌 100주년 기념 제의 전시회 ​ 대전교구 공세리성지성당(주임 홍광철 신부)은 8일 오후 대성전 앞 광장에서 성당 봉헌 10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이에 앞서 그간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온 제의를 ‘패션쇼처럼’ 신자들에게 선보이는 ‘제의 전시회’를 열었다. 1890년 간양골에서 합덕본당과 함께 내포 교회(대전교구)의 첫 본당으로 설정돼 1895년 공세리로 이전한 데 이어 1922년 10월 서양식 벽돌 성당을 신축, 올해로 성당 봉헌 100주년을 맞기까지의 역사를 제의를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자리였다. ​ 성당 봉헌 100주년 기념행사는 제의 전시회로 막을 올렸다. 초대 주임인 파리 외방 전교회 피에르 파스키에(한국 이름 주약슬) 신부를 비롯해 2대 에밀 드비즈(성일론)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