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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

< 삶의 기도 > ​ 나의 하느님 아버지! 아침 햇살을 받으며 눈을 뜬 순간 문득 나의 생명이 당신에 의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 꿇고 당신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 당신께서 주신 생명에 감사드린 것 같이 오늘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당신께 찬미와 영광을 드릴 수 있는 삶을 살게 해 주소서. 비록 지금 제가 드리고 있는 기도와 같이 그러한 삶이 살아지지 않더라도 내 안에서 당신의 숨이 살아 쉬고 있음을 항상 느끼게 하소서. ​ 나의 하느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 제 마음은 순결한 설레임의 기쁨을 가지고 당신께 향하고 있습니다. ​ 마치 새해 첫날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가 부모님께 세배 드리고 세뱃돈 받으려는 마음과 같이 제 마음 역시 당신께 찬미와 영광을 .. 더보기
< 새해 아침의 기도 >​ ​ 첫 눈뜸에 첫 눈 내리는 청산을 보게 하소서 초록 소나무들의 청솔 바람소리를 듣게 하소서 ​ 아득한 날에 예비하여 가꾸신 은총의 누리 다시금 눈부신 상속으로 주시옵고 젊디젊은 심장으로 시대의 주인으로 사명의 주춧돌을 짐지게 하소서 ​ 첫 눈뜸에 진정한 친구를 알아보고 서로의 속사람에 기름 부어 포옹하게 하여주소서 ​ 생명의 생명인 우리네 영혼 안엔 사철 자라는 과일나무 숲이 무성케 하시고 제일로 단맛나는 열매를 날이 날마다 주님의 음식상에 바치게 하옵소서. ​ - 김남조 시인 ​ 더보기
<한 사제의 기도> ​ 주님, 오늘 밤 저는 혼자입니다. 성당 안의 소음도 사라지고 모두들 제각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주님, 저를 보십시오. 저는 혼자입니다. 주님, 저는 나이 서른 다른 사람과 다름없이 건장한 몸 ​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힘찬 팔과 누군가를 사랑하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바쳤습니다. ​ 이렇게 하기를 당신은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들을 다 주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주여, 이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 아들아, 그래도 너는 혼자가 아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지 않느냐? 내가 바로 너다. ​ 내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강생과 구속사업을 이어가자면 또 다른 나가 있어야 한다. ​ 그래서 내가 너를 나로 알고 영원으로부터 뽑은 것이다. 나는 네가 있어야.. 더보기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14) 내적 자유로의 초대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14) 내적 자유로의 초대 ​ ■ 성경 구절: 루카 1,26-38 예수님의 탄생 예고 ​ ■ 청할 은총: 마리아처럼 하느님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내적 자유가 성장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 ■ 기도 요점: ​ 1.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하느님의 크나큰 사랑을 내 마음속에 품으며, 지존하신 성삼위께서 마리아에게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시는 장면을 바라봅니다. 초라한 나자렛 마을을 그려보며, 성삼위께서 그곳을 응시하고 계심을 생각해봅니다. 마리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라보며, 그녀의 얼굴에 나타난 표정을 생생하게 마음에 그려봅니다. 그녀가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상상해봅니다. ​ 2. 나 스스로를 마리아라고 상상하고 성경의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봅.. 더보기
CPBC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참여 신심단체 CPBC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참여 신심단체 / (4) 콜럼버스 기사단 ▲ 한국 콜럼버스 기사단 기사들이 생명운동을 위한 프로라이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콜럼버스 기사단 제공 CPBC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매일 밤 9시 신심 단체와 함께하는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의 네 번째 참여 단체는 ‘콜럼버스 기사단’이다. ‘콜럼버스 기사단’은 1882년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19개국 약 200만 명의 형제 기사들이 교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단체다. 기사단 형제 기사들의 공식 인사는 ‘Vivat Jesus!’, 우리말로 ‘찬미 예수님’이다. 기사단 창설자는 마이클 제이 맥기브니(Michael J. McGivney) 신부다. 미국 이민 시기 초창기 시절 미국 땅으로 이주한 사람들.. 더보기
< 기도예찬 > ​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과 대화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께서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근심이나 걱정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기도하는 사람은 사람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을 강력한 후원자로 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아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마음에 참 평화를 얻는 사람입니다. ​ 기도하는 사람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마음이 겸손하고 온유해집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과 함께 놀라운 일을 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일에도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습니다. ​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을 통해 주님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기도.. 더보기
CPBC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참여 신심단체 / (3)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CPBC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참여 신심단체 / (3)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 각 본당 쎌기도회 창단 35주년 행사 후 서울대교구 파티파의 세계 사도직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파티파의 세계 사도직 제공 CPBC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신심 단체와 함께하는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의 세 번째 참여 단체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이다. ‘푸른군대’라는 명칭으로 출발했던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World Apostolate of Fatima)’은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님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적인 평신도 단체다. 당시 성모님은 “인류는 더 이상 하느님의 마음을 상해드려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회개를 촉구하셨고.. 더보기
(12)바리사이와 세리, 나는 누구와 가까운가?​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12)바리사이와 세리, 나는 누구와 가까운가? ​ ■ 성경 구절: 루카 18,9-14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 ■ 청할 은총: 내 죄에 대한 나의 죄스러움을 보다 깊이 느끼고 슬퍼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 기도 요점: ​ 1. 성전에 있는 나 자신을 상상해봅니다. 성전을 자세히 관찰하고 기도하려고 운집해 있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내 주위에 바리사이 사람과 세리가 있음을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 내용을 들어보며 느낌이 오면 느낌에 멈추어봅니다. ​ 2. 먼저 바리사이 사람의 역할을 맡아봅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그가 차지했던 기도 장소의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내 스스로가 갖고 있는 태도와 성향을 반영하고 11-12절을 참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