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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앙 레시피] 묵주 기도 [오늘의 신앙 레시피] 묵주 기도 성모님과 함께 드리는 기도 고준석 토마스데아퀴노 신부(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로마 박해시대에 순교자들은 사자의 먹이로 끌려갈 때 머리에 장미로 엮은 관을 썼다고 합니다.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기에 합당한 예의를 갖추기 위한 것이었지요. 박해를 피한 신자들은 몰래 순교자들의 시신을 거두면서 순교자들이 썼던 장미 화관을 한데 모아놓고 장미 꽃송이마다 기도를 바쳤습니다. 장미 한 송이에 기도 한 마디, 수십 송이 장미 가지에 수십 가지의 기도가 열렸습니다. 그 뒤 수도자들은 작은 돌멩이나 곡식 낱알을 알알이 꿰어 손으로 만지며 기도문을 바쳤습니다. 수백 개의 낱알이 수백 단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 오늘 우리는 묵주알을 굴리며 성모송을 바칩니다. 한 번의 성모송에.. 더보기
ACN 한국지부, 세계 평화 위한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바친다 ACN 한국지부, 세계 평화 위한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바친다 15일 서울 염리동성당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봉헌 ​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CN) 한국지부가 15일 오후 3시 서울 염리동성당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세계 평화와 일치, 그리고 특별히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를 봉헌한다. 이날 어린이들과 묵주기도를 바치는 자리에는 ACN 한국지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도 함께한다. 주교와 교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함께 전쟁과 폭력, 박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ACN은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2005년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어린이들이 모여 묵주기도를 하기 시작한.. 더보기
<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 ​ 신앙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흔히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말한다. ​ 사람은 몇 분간 호흡을 하지 못하면 살 수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도를 하지 않으면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 이렇게 기도는 하느님과 대화를 하고 그분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기도를 하고 싶었으나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를 몰라서 기도를 제대로 못한 적은 없었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 살아가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절대자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일어난다. 그런데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몰라서 기도를 못할 때가 많다. ​ 사실 예수님의 직제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