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信仰人의 삶

11월, 위령성월에

11월, 위령성월에

하늘과 땅이

서로 맞닿아

죽은 이와 산 이의 나눔으로

땅에도 별이 뜨는 달

먼저 떠난 이들을

기억해 기구 드리고

그들 전구의 은혜로

남아 있는 이에게

위로가 되는 통교의

축제.

이제 살아서도

죽은 듯이

이제 죽어도

산 듯이 매한가지로

기꺼이 왔던 길 되돌아

다녀가리라.

- 수원 중앙 본당 김혜옥(노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