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병(甁)에 물을 담으면 '물 병'이 되고,꽃을 담으면 '꽃 병'꿀을 담으면 '꿀 병'이 됩니다통(桶)에 물을 담으면 '물 통'이 되고,변을 담으면 '변통'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됩니다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 그릇'이 되고,국을 담으면 '국 그릇'김치를 담으면 '김치 그릇'이 됩니다병(甁)이나 통(桶)이나 그릇은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좋은 쓰임으로 쓸 수도 있고허드레 일에 쓰일 수도 있읍니다.꿀 병이나 물 통이나 밥 그릇등좋은 것을 담은 것들은자주 닦아 깨끗하게 하고좋은 대접을 받는 대신,좋다고 여기지 않는 것을 담은 것들은한 번 쓰고 버리거나,가까이 하지 않고 오히려멀리하려는 나쁜 대접을 받습니다.그리고 이러한 병, 통, 그릇들은함부로 마구 다루면 깨어지거나부서져서 곧 못쓰게 .. 더보기 <살면서 감사해야 할일들>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깎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두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더보기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창세17.3-9.요한8.51-59)콜롬비아에서 선교 사목하는 신부님이 ‘사순 특강’을 해 주었습니다. 신부님은 과테말라에서 선교사 제로 10년 가까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하느님 나라는 너희 가까이 있다.’였습니다. 분명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테말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보다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다. 의, 식, 주가 걱정 없고,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과테말라에서 살고 있는 분들은 의, 식, 주에 대한 걱정이 많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이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사진 속에 보이는 과테말라 교우들의 얼굴은 밝았습니다. 그분들의 신앙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여러 사람이 어깨에 메고 몇 시간씩 걸어서 행진하였습니다. 우리는 바빠서 하지 .. 더보기 윤석열, ‘보수’를 죽이고 ‘중도’마저 죽이나 윤석열, ‘보수’를 죽이고 ‘중도’마저 죽이나대통령 윤석열은 12·3 비상계엄령 나흘 후인 12월7일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할 것이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 국민의힘 의원 김웅은 “한심하다”며 “총기 난사범이 앞으로 다시는 총을 쏘지 않겠다고 말한다고 누가 그걸 믿어주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차피 진심 어린 사과는 기대도 안 했다. 그 정도 책임감은 평생 보여본 적 없는 사람이라”며 “일생 동안 보수만 학살하다 가는구나”라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시절 적폐 청산 수사를 통해 보수를 죽이더니 대통령이 되고 나선 비상계엄 선포로 보수를 죽이느냐는 비판인 것 같다. .. 더보기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역겨운 냄새가 아닌향기로운 말로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우리의 모든 말들이이웃의 가슴에 꽃히는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 나르지 않는깨끗한 마음으로꺠끗한 말을 하게 하소서나보다 먼저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사랑의 마음으로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남의 나쁜 점보다는좋은 점을 먼저 보는긍정적인 마음으로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한 포기 난초를 가꾸듯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 올린지혜의 맑은 물로우리의 말씨를 가다듬게 하소서겸손의 그윽한 향기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이해인 더보기 사순 제5주간 수요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다니3.14-20.91-92.95.요한8.31-42)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하느님께서우리를자유롭게하시면우리는자유롭게될 것입니다.진리와 더불어살아가고구원의자유와 함께생활하는우리의 삶입니다.자유보다더 크고위대한 가치는없습니다.사람의 아들예수님은자유를 위하여십자가의 길을감내하십니다.사람을더 사람이게하는 진정한자유입니다.이 자유는하느님으로부터오는 참된자유입니다.하느님을 만나는자유이며진리를 빼앗기지않는 자유입니다.우리 모두를아름답게 하는자유입니다.미움에서우리를풀어주는사랑의자유입니다.예수님과함께하는자유입니다.자유는진리로말미암는것입니다.자유의 기초는하느님이십니다.하느님을 통해새로운 삶의길을 찾는내려놓음의대자유입니다.하느님의 뜻은자유를 통해이루어집니다.진리와 .. 더보기 2025년 4월 9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2025년 4월 9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다니3.14-20.91-92.95.요한8.31-42)“과감하게 알려고 하라.”위대한 철학가 임마누엘 칸트가 ‘계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했던 대답입니다. 사실 우리는 소극적인 앎만을 추구합니다. 즉, 쉽고 편한 앎만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진정한 앎도, 또 계몽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학창 시절에 시험 볼 때를 생각해 보세요. ‘아는 문제만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찍으면 모두 맞았으면 좋겠다.’ 등의 생각을 해 본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중요한 것은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인데도, 쉽고 편한 방법만을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성인 되어서는 없어졌을까요? 아닙니다. 어렵고 힘든 문제가 앞에 놓이면 저절로 가장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고 .. 더보기 또 이렇게 한해를 사는구나! 또 이렇게 한해를 사는구나! 사순 제5주간 수요일(다니3.14-20.91-92.95.요한8.31-42)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꽃이 활짝 피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드는 생각이 한 가지 있습니다. “아, 이렇게 또 한해를 사는구나. 죽을 것만 같았는데, 살아보니 이렇게 또 살아지는구나.” 오래전 거닐던 꽃길을 다시 걷고 있노라니, 지난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꽃은 옛날 그대로 저리도 어여쁘고 청초한데, 우리네 인생이란 어찌 이리....’그렇다고 해서 너무 우울해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속절없이 피고 지는 꽃들을 바라보고 또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좌절하고 울적해 하겠지만, 언제나 청춘이신 주님 안에 뿌리를 내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계절은 항상 봄이기 때..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810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