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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찾아 왔을 때> ​ 사랑이 찾아 왔을 때 그 한 복판이 헤어나올수 없는 늪이라 하여도 빠져들고만 싶다. ​ 사랑이 끝간데 없는 짙은 안개 속이라 하여도 찾아들고만 싶다. ​ 못다 피어서 절망하는 사랑보다는 활짝 피어나는 사랑이고만 싶다. ​ 흘러만 가는 세월이 다 떠나가 버리기 전에 내 사랑의 언어가 그대 가슴에 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 우리의 사랑은 언제나 여운으로 남아 있어도 좋을 온 몸에 흐르는 사랑이고만 싶다. ​ 삶의 터널을 다 빠져 나오기까지 그대만 사랑하고 싶다. ​ - 용혜원 더보기
죽음에 대한 묵상 죽음에 대한 묵상 1415년 어느 무명 수사의 글 - 토마스 켐피스 옮김 당신은 곧 죽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은 후, 다른 곳에 있게 될 당신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오늘은 살아 있고 내일은 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재빨리 잊혀질 것입니다. 오, 곧 닥칠 일은 준비하지 않고, 오직 현재만 바라보는 무디고 굳어진 마음이여! 그러니, 모든 일에 있어 당신이 바로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그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당신이 착한 양심을 갖고 있다면 죽음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죄를 피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당신이 오늘 죽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내일은 죽을 준비가 되어 있겠습니까? 내일은 불분명한 날입니다. 당신에게 내일이 있을 .. 더보기
< 가난은 자유롭다 > ​ 우리 형제자매들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하여 마음을 다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일에 전념하고, 자유로룬 가난을 통해서 사랑과 복종을 실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온전히 섬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체를 지극히 사랑해야만 합니다. ​ 우리는 하루의 첫걸음을 예수와 함께 시작하고, 해넘이가 되어 돌아오면 성체 성사에 참석하여 예수의 면전에서 미사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열 시간에서 열두 시간을 가난한 사람을 섬기는 일에 보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흠모의 시간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 미사 시간은 하느님이 공동체를 주시는 가장 훌륭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미사를 드림으로써 가까운 사이기 됩니다. 우리는 미사를 드림으로써 서로 더욱 사랑하는 .. 더보기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나는 이 말이 맘에 든다. 걱정 없는 삶이 어디 있으며 어려움 없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어쩌면 모든 것은 지나친 걱정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실은 다 잃어 봐야 본전인 셈이다. 모든 걱정과 괴로움은 좀 더 가지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가진 것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는 이기(利己)에서 비롯된다. - 고도원의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중에서 - * 안달복달 살아가는 세상살이에서 때로는 '괜찮다'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보다듬어 줄 때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너무 몰아 붙이면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모든 것을 수확하는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 바람에 슬픔을 날려보내고 따스한 차 한 잔을 자신에게 대.. 더보기
< 외로운 사람과 함께 함 > - 헨리 나우웬 신부 - ​ 위로는 아름다운 말입니다. 이 말은 ‘외로운 사람’과 ‘함께 함 을 의미합니다. ​ 사람을 위로하는 것은 마음을 쓰며 돌보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 인생은 고통과 슬픔 그리고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흔히 우리는 직면한 무한한 고통을 덜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 우리는 사람을 위로할 수 있으며 또한 그렇게 해야 합니다. ​ 우리는 아기를 잃은 어머니, 에이즈에 감염된 젊은이, 집이 불타 버린 가정, 부상당한 군인, 자살을 기도한 십대 청소년들, 그리고 왜 지금까지 살아 있어야 하는지 의심하는 노파를 위로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 위로하는 것은 고통을 가져 가 버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더보기
< 분노가 고여들거든 > 그대 마음속에 분노가 고여 들거든 우선 말하는 것을 멈추십시오. 지독히 화가 났을때에는 우리인생이 얼마나 덧없는가를 생각해보십시오. 서로 사랑하며 살아도 벅찬 세상인데... 이렇게 아옹다옹 싸우며 살아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내가 화가 났을때 내주위 사람들은 모두 등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내가 고요한 마음으로 웃으며 마주칠때 많은 사람들이 내등을 다독거려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난 알 수 있었습니다. 내게 가장 해가 되는것은 바로 내 마음 속에 감취진 분노라는 것을 말입니다. 나는 분노하는 마음을 없애려고 노력합니다. 고요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다스릴때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사랑으로 다가올 겁니다. 누구에게나 결점은 있습니다.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그 사람의 한 부분 밖에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더보기
마음의 힘 마음의 힘 우리 몸에 힘이 있듯이 마음에도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힘을 얻지만 마음은 생각으로 힘을 얻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이 됩니다. 사랑. 희망, 기쁨, 감사, 열정, 용기, 지혜, 정직,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하지만, 미움, 거짓, 불평, 의심, 염려, 갈등, 후회는 마음을 약하게 하고 황페하게 합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마음의 힘에서 아름다움이 태어나고, 사랑에서 연민이 태어난다"고 했지요. "평화란 싸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힘으로부터 생긴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이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삶을 평화롭게 합니다. - 감동적인 글 촌장 - 더보기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내쉬어 보세요> ​ 우리는 그동안 만나 온 사람들과 서로 '이웃'이 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롭게 살고 기쁨을 나누며 함께 행복해집니다. 그렇게 한 후에야 비로소 인연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 인간 내부에 있는 깊고 깊은 지혜, 그 대단함, 가능성을 서로 발견하고 존중함으로써 우리는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내쉬어 보십시오. 대우주 안에서 숨을 들이마시고 당신 주위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기 바랍니다. ​ 그 사람들 속에 살아가는 지혜가 있습니다.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 내일은 더 빛나는 희망이 있습니다. ​ 그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장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이웃이 될 수 있는 기쁨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 작은 잘못을 용서하고 이웃이 되기 위한 행위를 .. 더보기